尹 컨벤션 효과 10%p↑, 도덕성 최저후보 ‘李34.6%-尹30.3%’, 호감도 ‘尹40.5%-李26.8%’

[출처=데일리안]
▲ [출처=데일리안]

여론조사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은 11월 1주차(6~7일) 차기 대선 5자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15%p 넘는 격차로 앞섰다고 <데일리안>이 9일 전했다.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맞붙는 5자 구도에서 윤 후보 46.8%, 이 후보 29.6%, 안 후보 5.3%, 심 후보 3.8%, 김 전 부총리 1.7%로 집계됐다(기타후보 2.9%, 없다 7.7%, 잘 모르겠다는 2.2%).

윤 후보가 이 후보에게 17.2%p 격차로 앞섰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 지지율은 10.0%p 상승했고 이 후보는 0.8%p 하락했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5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윤 후보가 선출됨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로 이 후보는 40대(윤석열 32.2% 대 이재명 46.7%)에서만 우위였고 18~20대(44.5% 대 18.4%), 30대(39.7% 대 22.6%), 50대(51.6% 대 28.1%), 60대 이상(58.4% 대 28.1%) 등 다른 모든 연령대에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에 앞섰다. 성별로 남성(46.7% 대 33.3%)과 여성(47.0% 대 26.0%) 모두 윤 후보가 우위였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는 서울(윤석열 50.1% 대 이재명 20.8%)과 대전·세종·충청(44.4% 대 23.3%), 경기·인천(46.3% 대 33.4%), 대구·경북(57.3% 대 19.9%), 부산·울산·경남(52.9% 대 24.0%) 등 대부분 권역에서 이 후보에 앞섰다. 강원·제주(43.0% 대 44.3%)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고 광주·전라(26.9% 대 53.4%)에서는 이 후보가 앞섰다.

차기 대통령 당선 전망에서 윤 후보는 49.3%를 기록했고 이 후보는 37.6%, 안 후보 2.3%, 김 후보는 1.2%, 심 후보 0.6%였다. 윤 후보 당선 전망이 이 후보에 11.7%p 격차로 앞섰다. 윤 후보는 지역별로 호남과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 후보에 우위였고 연령별로도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윤 후보 당선 전망이 우세했다.

‘대선 후보들 중 누가 도덕성이 가장 떨어진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이 후보 34.6%, 윤 후보 30.3%, 김 전 부총리 8.5%, 심 후보 7.1%, 안 후보는 5.0%로 조사됐다. 이 후보의 대장동 개발 의혹, 윤 후보의 고발사주 및 부인-처 관련 비리의혹 등이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선 후보 호감도에 있어서는 윤 후보 40.5%, 이 후보 26.8%, 안 후보 6.9%, 심 후보 6.4%, 김 전 부총리 4.7%였다. 윤 후보는 60대이상에서 가장 높은 호감을, 이 후보는 40대에서 가장 높은 호감도를 나타냈다. 정의당 지지층은 심상정 후보(30.6%)보다 윤 후보(40.3%)에게 더 많은 호감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6~7일 이틀간 전국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100%)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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