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지지 후보 계속 지지75.3%-교체 가능20.6%’, 20대 ‘계속 지지’54.8%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11월 2주차(12~13일) 당선가능성 조사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당선 전망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 높게 조사됐고 지지강도도 더 높았다고 15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선후보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물은 결과 윤 후보 48.7%, 이 후보 39.4%로 윤 후보가 이 후보보다 9.3%p 높았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2.3%), 심상정 정의당 후보(2.0%),  김동연 새로운물결(가칭) 후보(1.0%) 순이었다.

윤 후보 당선전망이 이 후보에 비해 9.3%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높았다. 연령대별로 18~20대(윤석열 31.6% 대 이재명 36.1%)와 40대(42.0% 대 49.1%), 50대(41.6% 대 52.1%)에서는 이 후보 당선 전망이 경합우세였고 30대(52.2% 대 35.2%)와 60대 이상(65.8% 대 29.1%)에서는 윤 후보 당선 전망이 강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윤석열 55.6% 대 이재명 28.6%), 부산/울산/경남(56.0% 대 33.5%), 서울(55.2% 대 36.2%), 강원/제주(53.2% 대 29.3%),  충청권(52.4% 대 34.4%)등에서는 윤 후보 당선 전망이 높았다. 호남권(27.0% 대 62.8%)에서는 이 후보 당선 전망이 더 많았고 경기/인천(44.0% 대 43.3%)에서는 두 후보 당선 전망이 갈렸다.

윤 후보 당선 전망은 국민의힘 지지층(88.2%)과 국민의당 지지층(73.1%)에서 높았고 이 후보 당선 전망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8.5%), 열린민주당 지지층(74.4%), 정의당 지지층(58.5%)에서 높게 조사됐다. 무당층에서는 윤 후보 36.8%, 이 후보 30.9%로 경합했다.

보수층의 70.9%가 윤 후보 당선을 전망했고 진보층의 67.9%는 이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봤다. 중도층에서는 윤 후보(49.8%) 당선 전망이 이 후보(38.6%)보다 더 많았다. 

한편,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 지를 묻는 <지지후보 교체 의향>에 대해 응답자 75.3%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해 지난주(76.0%)와 큰 차이는 없었다.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도 20.6%로 지난주(20.2%)와 비슷했다.

‘계속 지지’ 응답은 ▲광주/전남(77.9%, 지난주 대비 9.9%p↑)에서 증가했고, ‘교체 가능’ 응답은 ▲20대(37.0%, 지난주 대비 2.1%p↑), ▲대전/세종/충청(28.3%, 지난주 대비 5.8%p↑)에서 상승했다.

지지강도 조사에서는 지역별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연령대별로는 고령층으로 갈수록 ‘계속 지지’ 응답이 높았다. 18~20대(계속 지지 54.8% 대 교체 가능 37.0%)에서는 계속 지지 의향이 50%대로 가장 낮았고 30대(66.1% 대 28.7%)에서는 계속 지지 의견이 60%대로 높아졌고 40대 이상에서는 계속 지지 응답이 80%대였다. 

지지 후보별로 보면 다자구도 윤 후보 지지층의 86.9%가 계속 지지 의향을 나타냈고 이 후보 지지층은 87.6%였다. 심 후보 지지층에서는 계속 지지 응답이 60.8%, 안 후보 지지층은 42.2%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3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선전화 100% ARS(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8.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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