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尹격차 11%p, 1달 전 대비 尹11%p↑, 자유응답 차기선호도 ‘尹34%-李27%-홍준표7%’

한국갤럽이 11월 3주차(16~18일)에 실시한 차기 대선 4자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10%포인트 이상의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고 19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중에서 누가 대통령으로 더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윤 후보 42%, 이 후보 31%, 안 후보 7%, 심 후보 5% 순으로 조사됐다(의견 유보 14%).

한 달 전 조사(10월 19~21일)와 비교하면 윤 후보 지지율은 11%포인트 올랐고 이 후보 지지율은 2%포인트 하락했다. 한 달 전에서 두 후보가 경합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우세했다.

연령별로 보면 윤 후보 지지도는 고연령일수록(20대 22%; 60대 이상 59%), 이 후보 지지율은 40·50대(40% 내외)에서 상대적으로 높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밝히지 않은 의견 유보자는 저연령일수록 많고(20대 29%; 40대 14%; 60대 이상 7%), 무당층에서는 그 비율이 40%를 웃돌았다.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윤 후보 50%, 이 후보 31%로 양자 격차는 19%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차기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을 선호한 층(65명) 중에서는 윤 후보와 안 후보를 선택한 비율이 각각 30% 내외로 나뉘었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윤석열 34%, 이재명 27%, 홍준표 7%’

자유응답 방식으로 진행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윤 후보 34%, 이 후보27%, 홍 후보 7%, 안 후보 3%,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심상정 후보 각각 2% 순이었다. 4%는 그 외 인물(1.0% 미만 16명 포함), 21%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2주 전과 비교하면 11월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선호도가 10%포인트 상승, 경선 탈락한 홍준표 후보는 8%포인트 하락했다. 이재명은 10월 10일, 심상정은 10월 12일, 안철수는 11월 4일 각각 소속 정당 대선 후보가 됐으나, 전후 변화는 크지 않다.

윤 후보 선호도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74%, 60대 이상에서는 53%였고 이 후보 선호도는 민주당 지지층의 71%, 40대에서는 36%였다. 홍 의원 선호도는 20대 16%,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10%였다.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윤 후보 43%, 이 후보 29%, 홍 후보 6%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8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