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블록체인·메타버스·NFT) 열풍
참여 기업 672개사…1393개 부스

지난 18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에서 관람객들이 최신작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지난 18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에서 관람객들이 최신작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황성완 기자] 수능이 끝난 직후 위드코로나 시대 지스타 현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지스타는 MBN 열풍이다.

지스타는 지난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닷새 일정으로 개막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현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40개국 672개사가 총 1393개의 전시 부스로 참여했다.

■ 최대 관심 블록체인·메타버스·NFT

이번 지스타의 최대 관심은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NFT다. 게임 업체들은 미래 사업으로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NFT를 육성하고 있다. 소셜카지노 게임사 미투온은 이번 지스타에서 관련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발표했다.

블록체인·메타버스·NFT에 대한 관심은 기업 간 거래를 위해 마련된 BTB 부스에서도 뜨거웠다. 이번 지스타에서 가장 먼저 화두를 던진 곳은 위메이드였다.

위메이드는 NFT 코인인 '위믹스'를 발행하면서 인게임과 현실을 넘나드는 경제시스템을 구축해 국내외 블록체인 게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장 대표는 "사행성 관련 법 규정에 대해 새로운 정의가 필요하다"며 "NFT의 흐름은 누구도 어느 회사도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이 지난 11일 출시한 모바일 배틀로얄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게임이다. (사진=크래프톤)
▲ 크래프톤이 지난 11일 출시한 모바일 배틀로얄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게임이다. (사진=크래프톤)

 

■ 3N 빠진 빈자리 신흥 강자 2K가 채워

올해 지스타에 참가하지 않은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3N)의 빈자리를 신흥 강자로 떠오른 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2K)가 채우고 있다.

오딘으로 주목을 받은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메인 스폰서를 맡아 신작 모바일 게임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와 '가디스 오더', '에버소울' 등 7종의 게임을 전시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 골프 게임 ‘프렌즈샷:누구나 골프'를 체험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크래프톤은 신작 '뉴스테이트'의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뉴스테이트 전시관은 ▲게임 체험존 ▲뉴배 MBTI존 ▲이모트 댄스 챌린지존 ▲포토존 ▲굿즈숍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게임 장르도 1인칭 슈팅(FPS) 게임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며 "출시 준비 중인 공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처럼 다양한 형태로 확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