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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준석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안철수, 전두환 조문 안 하기로

지난 10월26일 故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 때와 다른 분위기
윤석열‧이준석 조문하지 않기로 입장 밝혀
김기현 “개인적으로 조문하는 것이 인간적 도리”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망한 날, 국민의힘에서는 전두환 조문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 소식에 조문 의사를 내비쳤다가 결국 조문을 가지 않기로 했다.

여의도에서 경선 주자들과 조찬 회동 전 기자들에게 "일단 돌아가신 분에 대해서는 삼가 조의를 표하고 유족께 위로 말씀을 드린다"면서 생전 과오에 대해 사과가 없었던 점에 대해선 "상중이니까 정치적 이야기를 그 분과 관련지어 하기는 시의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조문 여부에 대해선 "전직 대통령이시니까 가야 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다 2시간 30분 뒤 이양수 당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전직 대통령 조문과 관련해 윤 후보는 조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전 전 대통령 상가에 따로 조문할 계획이 없다. 당을 대표해서 조화는 보내도록 하겠다"며 "당내 구성원들은 고인과의 인연이나 개인적 판단에 따라 자유롭게 조문 여부를 결정하셔도 된다"고 적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전 전 대통령은) 많은 국민적 비난을 받았던 엄청난 사건의 주역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한 책임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인간적으로는 돌아가신 것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당 지도부와 전 전 대통령의 조문에 갈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다른 분들 이야기는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조문하는 것이 인간으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는 조문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고인의 역사적 과오에도 불구하고 이를 끝내 인정하지 않고 국민께 사과하지 않은 채 생을 마감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전직 대통령의 죽음에 국민과 함께 조문할수 없는 불행한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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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경 기자

국회 출입하면서 국민의힘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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