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선대위 합류 무산에 무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개인형이동수단(PM, Personal Mobility) 활성화와 국민 안전을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1.22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개인형이동수단(PM, Personal Mobility) 활성화와 국민 안전을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1.22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윤석열 대선 후보간 갈등이 봉합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 대표는 24일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이 대표는 “ 갈등이 봉합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그거는 굉장히 큰 변동성”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이어 “김종인 위원장이 지금까지 정치적 행보라고 해서 본인의 해놓은 말을 그렇게 실언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말도 덧붙였다.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의 갈등이 봉합되기 위한 조건으로 ‘중대한 상황 변화’를 꼽았다 

이 대표는 “큰 상황 변화라고 하면 윤석열 후보가 김병준 비대위원장, 전 비대위원장의 영입에 대해서 철회 의사를 밝히는 것”이라면서 “윤석열 후보의 평소 인사 스타일과 이런 걸 봤을 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의 평소 스타일을 봤을 때 ‘마이 웨이’의 길로 들어섰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 무산에 대해서는 우회적으로 비판을 했다. 

이 대표는 “대선후보가 누가 된다 하더라도 당연히 선대위는 김종인 위원장이 관장하는 것으로 상정을 하고 선거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윤 후보가 최근 생방송 기조연설 도중 프롬프터 작동 오류로 2분간 연설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비판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는 ‘성급하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후보가 프롬프터 없으면 발언을 못 한다 이런 상황으로 해석하기에는 조금 성급한 측면이 있다.”면서 “다만 이제 재가동이 언제 될 지 모르고 기다리다 보니까 좀 시간이 길게 기다린 것처럼 돼버린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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