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투표층 ‘尹38.5%-李35.7%’, 李‘호감40.7%-비호감57.7%’, 尹‘호감37.4%-비호감59.7%’

[출처=SBS]
▲ [출처=SBS]

SBS는 차기 대통령 선거 D-100일을 맞아 실시한 차기 대선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에서 경합했고 당선가능성에서도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섰다고 지난 29일 전했다.

SBS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넥스트리서치>가 지난 27~28일 이틀 동안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내년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더니 윤석열 후보 34.4%, 이재명 후보 32.7%, 심상정 정의당 후보 4.2%,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8%,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0.8%였다. 

직전 조사(6~7일)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0.3%p 하락했고 이 후보는 2.0%p 상승해 두 후보간 격차는 1.7%p 오차범위 내다. 2주 동안 두 후보의 지지율 변동은 크지 않았다. 심 후보 1.2%p 상승, 안 후보는 2.1%p 하락했다. 차기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투표층에서는 윤 후보 38.5%, 이 후보 35.7%로 격차는 2.8%p 오차범위 내로 비슷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윤 후보는 60대 이상(윤석열 56.2% 대 이재명 23.1%)에서 크게 앞섰고 이 후보는 40대(17.9% 대 51.0%),  50대(31.0% 대 43.1%)에서 우위였다. 30대(31.0% 대 29.9%)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고 18~20대(21.6% 대 18.9%)에서는 두 후보 지지율이 경합하는 가운데 부동층이 38.8%였다.

지역별로 호남권(윤석열 6.9% 대 이재명 55.9%)과 충청권(28.2% 대 37.9%)에서 이 후보가 앞섰고 윤 후보는 대구/경북(51.3% 대 20.2%), 강원·제주(58.2% 대 14.8%), 부산/울산/경남(37.6% 대 28.3%), 서울(37.0% 대 26.2%) 등에서 우위를 보였다. 경기·인천(33.3% 대 36.1%)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지지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의 82.8%가 이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87.7%는 윤 후보를 지지했으며 무당층(윤 21.8% 대 이 13.3%)에서는 윤 후보가 다소 앞섰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의 61.9%가 윤 후보, 진보층의 62.5%는 이 후보를 지지하는 가운데 중도층(34.1% 대 28.3%)에서는 윤 후보가 경합우세였다. 

자신의 대선후보 지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큰 후보를 물었더니, 이재명 후보 45.1%, 윤석열 후보 41.9%로 이 후보가 3.2%p 오차범위 내에서 더 높았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0.7%p, 윤 후보는 1.0%p 동반 상승했다. 당선가능성 전망에 대한 계층별 분포는 대선후보 지지도 분포와 비슷했다.

주요 대선 후보들의 호감도와 비호감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호감 40.7% 대 비호감 57.7%’, 윤석열 후보 ‘호감 37.4% 대 비호감 59.7%’, 심상정  후보 ‘호감 33.2% 대 비호감 62.5%’, 안철수 후보 ‘호감 24.3% 대 비호감 73.2%’,  김동연 후보 ‘호감 15.2% 대 비호감 67.9%’으로 각각 조사됐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 호감도가 2.8%p 오르고, 비호감도가 2.7%p 떨어졌고 윤 후보 호감도는 5.6%p 하락했고 비호감도는 5.1%p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분석해보면 이 후보 비호감도는 30대 이하, 60대 이상에서 높았고 윤 후보는 60대 이상을 뺀 모든 연령층에서 60%가 넘는 비호감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28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25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86%), 유선전화 RDD(14%)를 통한 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9.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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