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가치혁신 체질화·시장 창출 근본경쟁력 등 제시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사진=연합>
▲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사진=연합>

 

[폴리뉴스 황성완 기자]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 3일 "고객의 마음을 읽고 선제적 제안으로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해야 하며 세분화 고객전략 바탕으로 고수익 신규시장 창출을 가속화하고 연구개발(R&D) 분야의 미래준비, 전략고객과의 협업 강도·속도를 높여가야 한다"며 "안전문화 확립을 통해 안전한 사업장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신년사에서 정 사장이 올 한해 실천해야 할 5대 핵심 과제로 고객가치혁신 체질화, 새로운 시장 창출 근본경쟁력과 핵심역량 강화, LGD만의 문화 정착 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급변하는 사업환경에서도 변하지 않는 핵심 원칙은 경영활동의 출발점이자 귀결점은 고객에게 있다"며 "경영활동의 전 영역에서 고객의 애로사항과 니즈를 명확히 파악하고 고객의 마음을 앞서 읽고 선제적인 제안을 통해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단계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는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시장창출형’ 사업을 추진해 가고자 한다"며 "세분화된 고객전략을 바탕으로 고수익 신규시장 창출을 가속화하고 교통·건축 분야 등과 협업해 나가고 외부 협업을 통해 자신감 있게 도전하자 "고 말했다. 

그는 올해 융복합 제품으로의 혁신과 새로운 산업분야로의 확장이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경쟁 심화와 전 세계적인 공급망 문제는 여전히 숙제"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3개 사업부를 대형, 중소형으로 재편한 것과 관련해 정 사장은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핵심역량을 강화해 미래사업 기회의 선점에 운영체제가 확립되길 기대한다"며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전략고객과의 협업 강도와 속도를 높여가야 한다"고 했다.

정 사장은 마지막으로 "자기주도적 업무수행, 유연한 업무환경과 조직문화를 만들고 인정, 격려, 의미 있는 제안, 경청이 오가는 소통 문화도 활성화 하고 안전환경, 보건 분야에 대한 지속 투자와 안전문화 확립에 최선을 다해 한마음으로 안전한 사업장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오는 5일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2'에서 '디스플레이 유얼 유니버스(Display Your Universe)'라는 테마로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서 중수소·개인화 알고리즘으로 화질을 혁신한 'OLED.EX'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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