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전망 李8%p↓ 尹7%↑, 文대통령 긍·부정격차 5%p, ‘민주당36%-국민의힘32%’

[출처=전국지표조사]
▲ [출처=전국지표조사]

4개 여론조사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1월 3주차(17~19일) 차기 대선 당선 전망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당선 전망이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고 20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선거 분위기나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볼 때 내년 대선에서 어느 후보가 당선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 40%, 윤  후보 34%,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로 조사됐다(없다+모름/무응답 23%).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 당선 전망은 8%포인트가 하락했고 윤 후보 당선전망은 7%포인트 상승했고 안 후보는 2%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따라 이 후보와 윤 후보 간의 당선전망 격차는 지난주 21%포인트에서 6%포인트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적극투표층만 보면 이 후보 41%, 윤 후보 36%로 격차는 5%포인트였다.

이 후보 지지층에서는 이 후보 당선전망이 81%, 윤 후보 지지층에서의 윤 후보 당선전망은 80%였다. 안 후보 지지층에서는 이 후보 당선전망이 34%, 윤 후보는 26%였고 안 후보 당선전망은 17%에 그쳤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이재명 30% 대 윤석열 34%)로 지난주 대비 이 후보는 16%포인트 떨어졌고 윤 후보는 13%포인트 올랐다. 30대(43% 대 31%)에서도 이 후보는 8%포인트 감소, 윤 후보는 8%포인트 올라 2030연령대에서 변화가 컸다. 40대(58% 대 21%), 50대(47% 대 31%)에서는 이 후보 당선 전망이 우세했고 60대(33% 대 43%), 70대 이상(25% 대 44%)에서는 윤 후보 당선전망이 다소 높았다.

지역별로는 이 후보 당선전망은 호남권(이재명 66% 대 윤석열 13%), 경기/인천(45% 대 28%)에서 윤 후보에 앞섰고 서울(37% 대 39%), 충청권(37% 대 43%), 부산/울산/경남(32% 대 36%), 강원/제주(38% 대 36%) 등에서는 두 후보 당선전망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았다. 대구/경북(26% 대 44%)에서는 윤 후보 당선전망이 높았다.

대통령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적 투표층은 81%이며,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소극적 투표층은 13%임. 반면, 비투표층(전혀 + 별로)은 5%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별로는 이재명 후보 지지층(n=341)의 91%, 윤석열 후보 지지층(n=327)의 89%가 ‘반드시 투표하겠다’라고 응답했다.

[출처=전국지표조사]
▲ [출처=전국지표조사]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라는 긍정적 평가는 45%,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라는 부정적 평가는 50%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동률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의 격차는 5%포인트 오차범위 내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32%, 정의당 4%, 국민의당 7%, 태도유보 21% 등이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1%포인트, 국민의힘은 2%포인트 상승해 양당 간 격차는 4%포인트 오차범위 내였다. 열린민주당은 민주당과 통합함에 따라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9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6.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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