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중아 가수의 유작이 될줄이야!
제1회 형산강 가요제 금년 봄 개최~형산강을 다시 흐르게 하다

윤진환 작곡가 연주 모습. <사진=박호림 기자>
▲ 윤진환 작곡가 연주 모습. <사진=박호림 기자>

'형산강' 함중아 가수의 유작이 될줄이야!

 

작곡가 윤진환 씨는 "지난 주말 경주 공원묘지 양지쪽에 계시는 형님을 뵙고 왔다. 팬들의 꽃다발로 애워 싸여 화사하게 웃고 있는 기분이라 한결 마음이 편했다" 고 했다.

 

포항이 고향인 가수 함중아를 과거 어느 노래 자랑에서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인연이 돼 그의 탁월한 노래 재능에 놀라 30여년 동안 형 아우로 지냈다.

 

지난 2018년 함중아는 자신의 고향인 포항 연일 형산강을 배경으로 윤 씨가 작사 작곡한 노래를 발표해 대중으로 사랑을 받다 지병인 간경화로 세상을 떠났다. '형산강'은 안타깝게 고인의 유작이 됐다.

 

윤 작곡가는 경주포항의 젖줄인 형산강 노래를 알리기 위해 신인가수 오디션을 계속 진행중이며, 최근에는 포항 뿐만 아닌 대구, 서울 타지역에서 부르겠다고 줄을 잇고 있다.

 

또한  또한 윤 작곡가는 지역에서 가수의 꿈을 열어주기 위해 조찬희 (가수,포항 차니음악공장)작곡가와 함께 남녀노소 구분없이 많은 곡들을 재능 기부 하면서 대중가요에 열정을 쏟고있다.

 

그런 뜨거운 열망으로 제1회 형산강 가요제 추진위원회를 조직해 활동 중이며, 금년 봄에는 고인이 된 가수 함중아를 기리기 위해 가요제가 개최 될 예정이다.

 

가수 함중아는 '안개속의 두그림자',  '내게도 사랑이',  '풍문으로 들었소', '카스바의 여인' , '어리석은 여자',  '조용한 이별' 등 다수 곡을 히트 시켰다.

 

특히, '풍문으로 들었소'는 장기하와 아이들이 리메이크해 영화 범죄와의 전쟁 OST에 수록되어 대중들로부터 친숙한 곡이다.

 

끝으로 작곡가 윤 씨는 "함중아의 '형산강'을 비롯한 금년1월 신인가수 이경준의 신곡 '넷둘셋', '다가져'를 발매 왕성하게 활동중이며,  2014년 러시아 소치 올림픽때 애국가를 불렀던 테너가수 최승원 교수가 대중 음악에 관심이 많아 함께 다음 작품 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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