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尹 1%p 동반상승 安 2%p↓, 李지지이유 ‘인물-정책공약’60%, 尹지지이유 ‘정권교체’71%

[출처=전국지표조사]
▲ [출처=전국지표조사]

4개 여론조사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1월 4주차(24~26일) 차기 대선 4자 가상대결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박빙의 격차로 접전을 벌였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율 상승 흐름은 꺾였다고 27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대통령선거가 4자 대결로 치러질 경우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 35%, 윤 후보 34%,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0%, 심상정 정의당 후보 2% 등으로 집계됐다(태도유보 18%).

지난주와 비교하면 이 후보와 윤 후보 지지율은 1%포인트 동반상승하면서 두 후보 간 격차도 1%포인트 오차범위 내로 접전상황이 이어졌다. 안 후보는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해 2주 동안 4%포인트가 떨어졌다. 대선투표일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층(n=826)에서는 이 후보 37%, 윤 후보 38%로 1%포인트 격차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이재명 17% 대 윤석열 26%)에서는 윤 후보가 앞선 가운데 안 후보 지지율은 17%로 지난주에 비해 큰 변동은 없었다. 30대(39% 대 25%)에서는 이 후보 지지율이 16%포인트 오르고 윤 후보는 5%포인트 하락해 이 후보 우위로 변했다. 20대와 30대 간의 차이를 보였다.

40대(이재명 51% 대 윤석열 21%)에서는 이 후보가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안 후보 13%였고 50대(43% 대 36%)에서는 윤 후보 지지율이 7%포인트 오르면서 이 후보와의 격차를 좁혔다. 60대(31% 대 51%)에서는 윤 후보가 지지율이 50%선을 회복했고 70대 이상(26% 대 47%)에서는 지난주에 비해 이 후보 지지율이 떨어졌다.

지역별로 이 후보는 호남권(이재명 47% 대 윤석열 14%)에서 이 후보 지지율이 20%포인트가 하락해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대구/경북(29% 대 46%), 강원/제주(24% 대 40%)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다. 인천/경기(37% 대 33%), 충청권(32% 대 37%)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고 서울(30% 대 37%)은 윤 후보 경합우세, 부산/울산/경남(38% 대 32%)에서는 이 후보 경합우세 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5%가 이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3%가 윤 후보를 지지해 양당 지지층의 결집력은 비슷했다. 무당층에서는 이 후보(17%), 윤 후보(12%), 안 후보(16%)로 분산됐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의 63%가 윤 후보를 지지했고 진보층의 63는 이 후보를 지지했다. 중도층은 이 후보(33%)와 윤 후보(30%) 지지율이 비슷했다.

대선후보 지지 이유를 물었더니 이재명 후보 지지층(n=350)은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이 뛰어나서’라는 응답이 45%로 가장 높았고 ‘정책이나 공약이 마음에 들어서’라는 답이 20%였다. 인물과 정책공약을 지지이유로 꼽은 비율이 65%였다.

윤석열 후보 지지층(n=337)은 ‘정권교체를 위해서’ 지지한다는 응답이 71%로 가장 높으며 두 번째는 ‘정책과 공약’ 10%였다. 안철수 후보 지지층(n=102)은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이 뛰어나서’(32%)와 ‘다른 후보가 되는 것이 싫어서’(25%) 지지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차기 대선 지지후보가 있는 응답자(n=822)에게 대선후보 지지 강도를 물어본 결과, ‘계속 지지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72%였다. 후보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 지지층(n=350)의 81%, 윤석열 후보 지지층(n=337)의 77%, 안철수 후보 지지층(n=102)의 40%, 심상정 후보 지지층(n=22)의 43%가 계속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26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6.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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