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中企·소상공인 의견 조사 발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서울 남대문 시장을 방문해 상인 및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서울 남대문 시장을 방문해 상인 및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새 정부에서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중점을 둬야 할 국정 과제로 코로나19 위기 극복(25.4%)이 가장 많이 꼽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0~11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300개를 대상으로 한 '제20대 대통령에게 바란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의견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중소기업 정책으로 반드시 채택돼야 할 과제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사업영역 보호(36.1%), 최저가 낙찰제도 개선(23.0%), 과도한 온라인플랫폼 수수료 개선(16.5%) 등이 꼽혔다 

뒤이어 일자리 창출(19.2%),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 및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17.0%), 성장 잠재력 확충(13.7%) 등의 순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중소기업 정책공약 중 중점적으로 추진돼야 할 과제로는 주52시간제·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 규제 개선이 26.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25.8%),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17.5%), 기업승계 원활화 지원(8.2%)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공약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중소기업 정책으로 반드시 채택돼야 할 과제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사업영역 보호(36.1%), 최저가 낙찰제도 개선(23.0%), 과도한 온라인플랫폼 수수료 개선(16.5%) 등이 꼽혔다.

윤 당선인이 중소기업 정책공약을 잘 실천할 것이라는 응답은 58.7%로, 실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41.3%였다.

중소기업 정책 공약 이행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중소기업계와의 소통 강화(43.3%), 국정과제 입안 과정에 중소기업계 참여(19.7%), 중소기업 대표·근로자 포상을 통한 사기진작(19.0%) 등이 꼽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새 정부가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52시간제·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규제 개선과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 등을 통해 중소기업 성장시대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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