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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선 이슈②] 6.1지방선거 지역대결 판세는? 서울‧경기 최대 빅매치

서울시장 오세훈vs송영길, 경기지사 김은혜vs김동연 주목
인천시장, 박남춘 현 시장vs 유정복 전 시장 ‘리턴 매치’
김은혜‧홍준표‧김태흠 빈자리…보궐선거 5~10곳 열릴 예정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오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대진표가 거의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17곳 광역단체장 후보를 발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주 내 후보 확정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에서 여야 후보들간 격돌이 주목되고 있다.

먼저 서울시장의 경우 국민의힘에서는 오세훈 현 시장이 일찌감치 후보로 확정됐고, 민주당에서는 송영길 전 대표가 선출됐다. 지난달 22~23일 KSOI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 시장과 송 전 대표의 양자대결에서 오세훈 49.7%, 송영길 36.9%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앞서 서울을 전략선거구 선정하며 '필승카드'를 물색하다 컷오프 논란을 빚기도 했다. 송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가 이틀만에 번복한 것이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추가 경선 참여를 요청했지만, 박 전 장관이 고사했다. 이후 박주민 의원도 경선 후보직에서 사퇴, 결국 김진애 전 의원과의 경선 끝에 송 전 대표가 본선에 진출했다.

 

경기지사 선거는 ‘대선 연장선’ 성격이 짙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후보의 정치적 고향으로, 이 후보의 지지를 받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윤석열 당선인의 대변인을 지냈던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맞붙는다. 김은혜 의원은 ‘윤심’을 얻어 당내 거물급 인사이자 경제전문가인 유승민 전 의원을 경선에서 꺾었다. 데일리리서치가 4월 24~26일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김동연 후보 46.5%, 김은혜 후보 37.7%로 8.8%p 차이로 김 후보가 앞서고 있다. 그러나 경기 선거민심이 검수완박 정국으로 흐름은 변하고 있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한 4월29~30일 조사에서는 '김은혜42.6%-김동연42.7%’로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인천시장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박남춘 현 시장과 국민의힘 유정복 전 시장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모노리서치의 4월 9~10일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 35.9%, 유 후보 43.9%로 유 후보가 박 후보를 8%p 앞섰다.

국민의힘의 텃밭인 대구에서는 홍준표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리인인 유영하 변호사를 꺾고 최종 후보가 됐다. 민주당에서는 서재헌 전 상근부대변인이 단수 공천됐다.

부산에서는 박형준 현 시장이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붙는다. 울산은 민주당 소속의 송철호 현 시장, 국민의힘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박맹우 의원 3파전이 치러진다.

경남지사 선거는 민주당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국민의힘 박완수 국회의원이 경쟁한다. 경남도정은 지난해 7월 김경수 지사가 ‘드루킹 사건’으로 징역 2년형을 확정받아 하병필 행정부지사가 도지사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전남지사 선거는 민주당 소속 김영록 현 지사와 보수정당 후보 최초로 ‘호남 재선’에 성공했던 이정현 전 의원이 격돌한다.

충남지사 선거에는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과 민주당 소속 양승조 현 지사가 경쟁한다. 김 의원은 윤 당선인과 당 지도부의 설득으로 원내대표 경선에서 충남지사 선거로 선회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25~26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 후보 46.2%, 양 후보가 39.9%를 기록했다. 

충북지사 선거는 신구 권력의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특별고문인 김영환 전 의원과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노영민 전 실장이 맞붙는다.

 

강원지사 선거는 ‘원조 친노’ 인사로 최연소 강원지사를 역임했던 이광재 의원이 ‘중진차출론’에 힘입어 등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과거 ‘망언 논란’으로 컷오프됐다 대국민사과 후 기사회생한 김진태 전 의원이 황상무 전 KBS 앵커와 경선을 거쳐 후보가 됐다. 리얼미터의 4월 25∼26일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 48.8%, 이 후보가 41.0%를 기록했다. 

제주지사 선거는 민주당 오영훈 의원과 국민의힘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이 경쟁한다.

송영길‧김은혜‧홍준표‧김태흠‧이광재 등 빈자리…보궐선거 7곳 확정

현역 의원들이 광역단체장 선거에 나서면서, 6.1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7곳으로 확정되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대구 수성구을(홍준표 의원·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인천 계양을(송영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강원 원주시갑(이광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 ▷경기 성남시분당구갑(김은혜 의원·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충남 보령시서천군(김태흠 의원·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 ▷경남 창원시의창구(박완수 의원·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 ▷제주 제주시을(오영훈 의원·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등이다.

김은혜 의원 지역구인 성남 분당갑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윤 당선인 특보인 박민식 전 의원의 차출론이 나온다. 민주당에선 이재명 고문 차출론과 김병관 전 의원 이름이 오르내린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는 송영길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는 이재명 고문 차출론으로 인천 정가를 달구고 있다. 박지현 비대위원장, 채이배 비대위원도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에선 이광재 의원(강원 원주갑)이 강원지사 후보로 결정되자 민주당에선 원창묵 전 원주시장이, 국민의힘에서는 박정하 원주갑지역당협위원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한편 상고심 재판 중인 이상직 무소속 의원(전북 전주을)의 대법원 확정 판결이 이달 말까지 당선 무효형으로 나오면 재선거 지역이 1곳 추가된다.

(기사에 제시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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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경 기자

국회 출입하면서 국민의힘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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