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기자회견서 '주민 소환 당했다 무소속 출마한다'밝혀

박정권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구의 주민들이 저를 주민후보로 나오라고 한다'며 '민주당을 사랑하고 헌신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박정권 수성구의원)
▲ 박정권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구의 주민들이 저를 주민후보로 나오라고 한다"며 "민주당을 사랑하고 헌신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박정권 수성구의원)

6.1지방선거에 수성구의회 의원으로 출마하는 예비후보 박정권 의원이 1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구의 주민들이 저를 주민후보로 나오라고 한다"며 "민주당을 사랑하고 헌신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주민소환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희망하는 박정권 예비후보( 사진제공=박정권 수성구의원)
▲ 주민소환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희망하는 박정권 예비후보( 사진제공=박정권 수성구의원)

박 예비후보의 이번 더불어민주당 탈당에는 대구시당의 공천 파문에따른 잡음이 불거지면서 일어난 주민들의 반발이 작용했다. 수성구 가(황금1동, 황금2동, 범어1동, 범어4동) 지역 일부 주민들은 박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지 못하자 직접 나서  '무소속으로 출마해주세요'라는 현수막으로 시위를 하며 출마를 강하게 요구해 나왔다. 

박 예비후보 사무실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경선의 기회도, 재심의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다"며 "청년 공천이라는 당규를 내세워 청년단수공천을 하는 바람에 박정권 의원의 지난 4년 의정활동이 물거품이 됐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대구시 수성구의회 의원으로 그동안 대구경북 의원정책 대상 최우수상,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공약이행률 92%), 거버넌스 지방정치 대상 최우수상, 더불어민주당 지방의회 우수조례 당대표 표창 등 수상과 표창 실적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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