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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선 개표종합] 12 대 5 국힘 압승·민주 대참패...지방권력 교체, 국정안정·윤심 강화 전망

광역단체장 12 대 5... 김동연 막판 대역전
기초단체장 266곳 중 국힘 145-민주 63-무소속 17
국민의힘, 광역·기초·보궐 모두 압승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6.1 제8회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압승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참패했다. 지난 2018년 6.13 제7회 지방선거의 민주당 압승이 4년만에 뒤집혀 지방권력도 정권교체 되었다.

정권교체로 탄생한 윤석열 정부 출범 22일만에 치러진 전국 지방선거에서 지방권력이 전면 교체된 것이다.

2일 새벽까지 개표가 진행된 결과, 광역단체장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2 대 5로 국민의힘이 압승했다. 지난 7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14곳,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이 단 2곳을 얻은 것과 대조적이다. 99%가 넘은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개표 막판에 뒤쳐졌던 김동연 민주당 후보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역전했다. 

‘윤심’에 힘입어 압승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윤석열 당’으로 전환 빨라질 듯, 김동연 역전승 변수

국민의힘은 수도권 서울, 인천을 모두 얻었다. 그러나 접전지역인 경기는 98%를 넘는 개표 상황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김동연 민주당 후보와 반전에 반전을 하며 초접전 끝에 김동연 후보가 막판 대역전에 성공했다.

또 선거운동 기간 접전지역이었던 충남, 대전, 세종과 우세지역인 충북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어 충청권 4석을 모두 얻어 '중원 민심'이 국민의힘을 선택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으로 들끓었던 울산시장 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앞섰다. 그밖에 강원, 대구, 경북, 부산, 경남은 압도적 우세를 했다.

지난 4.7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모두 당선되어 오 시장은 4선, 박 시장은 재선에 성공했을 뿐만아니라 부산 기초단체장은 16개 전 지역을 국민의힘이 휩쓸었다. 

이러한 국민의힘 압승은 국정안정론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선택이 기반이 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여소야대의 힘으로 몰아부쳤던 검수완박 등 ‘수의 정치’ ‘힘의 정치’에 대한 민주당 심판이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어렵게 국정운영을 처리한 윤 정부에 숨통이 틔이며 국정이 안정화될 전망이다. 여소야대 힘의 정치에 소수의 정치로 맞서는 모습을 보며 유권자의 마음이 ‘국정안정론’에 기울어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출범 이후 꾸준히 상승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도에 힘입은 바 크다. 윤 대통령 출범과 동시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지방권력 전면 교체의 대성공을 거둔 국민의힘은 앞으로 ‘尹心‘이 작동되는 ’윤석열 당’으로의 빠른 개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년 집권까지 부르짖던 더불어민주당이 4년만에 대참패한 ‘책임론’이 거세게 일 전망이다. 특히 김동연 후보의 역전승으로 민주당이 기사회생을 하면서 민주당은 더욱 복잡한 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 전남, 전북, 제주도와 경기도 선거에서 역전승했다.

[기초단체장] 전국 266곳 중 국민의힘 145곳, 민주당 63곳..... 국민의힘 압승, 호남 무소속 돌풍

총 226명의 지역 일꾼을 뽑는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은 145곳. 민주당은 63곳에서 당선되어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뒀다. 기초단체장 무소속 후보가 17곳에 달한다. 

7회 지방선거 때 더불어민주당 151곳, 국민의힘 53곳과 비교하면 기초자치단체 판도도 광역단체장과 같이 완전히 뒤집혔다.

특히 무소속 17곳 중 10곳이 전남, 전북에서 쏟아졌다. 전남 기초단체 22곳 중 7곳, 전북 기초단체 14곳 중 3곳에서 민주당 후보를 꺾고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었다.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이 주로 당선되었다. 민주당 텃밭인 호남 민심이 민주당 이탈현상을 보이며 동요하고 있다.

서울 25개 기초단체 중 국민의힘 17곳, 민주당 8곳으로 압승했다. 지난 6.13 선거 당시 서초, 강남 딱 2곳을 제외한 서울 23개구 전역에서 민주당이 당선되었던 것이 단 4만에 서울 권력이 전면 교체되다시피 했다. 민주당 강세지역인 영등포, 구로, 도봉, 광진에서도 국민의힘 구청장이 탄생되었다.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용산은 국민의힘 득표율이 강남, 서초 다음으로 높은 61%에 달한다.

여야 접전지역인 경기도는 31개 기초단체에서 국민의힘 22곳, 민주당 9곳으로 국민의힘이 압승했다. 성남시장은 신상진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했다. 이재명 후보의 정치기반이었고 대장동 의혹 문제를 안고 있는 경기도는 4년만에 완전히 판이 뒤집어졌다. 경기남부지역인 수원, 화성, 안양, 광명, 시흥, 오산, 광명, 평택과 경기북부 파주 등 9개 지역만이 민주당에서 앞섰고 그외 22개 기초단체는 모두 국민의힘이 휩쓸었다.  

경기지역 100만 도시인 특례시 중 고양, 용인시는 국민의힘, 수원은 민주당이 승리했다.

인천은 국민의힘 7, 민주 2, 무소속 1로 국민의힘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인천에서 민주당은 민주당 강세지역인 부평, 계양 밖에 얻지 못했다. 무소속 1석인 강화군수는 국민의힘 후보를 내지 않고 승리한 것으로 국민의힘 성향이다. 

민주당 경합 우세 지역이었던 충청권은 기초단체장에서도 국민의힘 강세 지역으로 뒤바꼈다. △대전 국민의힘 4, 민주당 1, △충남 국민의힘 12, 민주당 3, △충북 국민의힘 7, 민주당 4로 국민의힘이 충청권에서 압승했다. 

'청와대 선거개입' 문제로 들끓었던 울산은 광역단체장에 이어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동구청 1곳(기타)을 제외한 4곳에서 모두 국민의힘이 당선되어 국민의힘의 아성이 되었다.

부산은 16곳의 기초자치단체 모두 국민의힘이 싹쓸이 했다. 부산시장부터 기초단체장까지 단 한곳도 민주당이 없다. 부산은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정치고향이며 조국 등 친문들의 정치기반이기도 하여 이번 선거 결과, 완전 100% 부산 정권교체가 된 것은 매우 충격적이다. 그만큼 ‘反문’ 정서가 격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남은 남해군수 1곳에서 민주당 당선을 제외하고는 국민의힘 14곳, 무소속 3곳에서 당선되었다. 경남도 부산과 같이 친노, 친문의 정치기반이다.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김해 봉하마을 사저와 현재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평산마을 사저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김해, 양산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후보에 큰 격차로 앞서있다. (국민의힘 양산시장 후보 59.98%, 김해시장 후보 56.41%)

또한 경남이 국민의힘 싹쓸이에도 불구하고 의령, 함양, 산청 3곳은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었다. 함양, 산청은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해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해 설욕했고, 의령은 당이 무공천 지역으로 선정하면서 부득이하게 후보가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강원도 역시 18개 기초자치단체 중 14곳이 국민의힘에서 승리했고, 4곳이 민주당이 이겼다. 춘천, 정선, 인제, 고성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었다. 특히 김진태 의원의 지역구였던 춘천시는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적으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었다. 

막판 춘천이 뒤집히면서 기초단체장 개표 결과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146 대 62에서 145 대 63, 무소속 17, 기타 1로 최종 결정되었다. 

[광역단체장] 서울 오세훈, 인천 유정복 등 국힘 당선...김동연, 피말리는 접전 끝에 대역전

서울시장 선거는 개표율 92.31%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60%에 육박하는 59.02%(2,406,674표)의 압도적 득표로 송영길 민주당 후보(39.27%(1,601,239표))를 크게 앞지르며 당선이 확정됐다. 오 후보는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더 열심히 일하라는 지상명령으로 생각하고 지금보다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하며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1호 공약으로 꼽았다.

각축을 벌인 경기지사 선거에서 99.46% 개표 결과, 김동연 후보가 김은혜 후보를 역전했다. 출구조사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앞섰으나 막판 개표 결과에서는 김동연 후보가 앞선 결과가 나왔다. 김동연 민주당 후보는 49.06%(2,812,070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48.91%(2,803,779표)로 표차는 8,291표이다. 

그러나 그 표차가 1%p도 되지 않아 100% 개표 완료까지 지켜봐야 하는 피말리는 접전을 벌였으나 김동연 후보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인천시장 선거는 개표율 99.98%에서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 51.76%(634,150표), 박남춘 민주당 후보 44.55%(545,798표)를 얻어 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었다. 인천시장을 지낸 유 후보는 이번에 인천시장 재선에 성공했다.

충남지사 선거에서 선거운동 과정에서는 박빙의 양상을 보였으나 개표에서는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는 53.87%(468,530표), 양승조 후보 46.12%(401,187표)를 얻어 김 후보가 여유있게 당선되었다.

민주당 세가 강한 대전시장도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가 51.19%(309,886표)를 얻어 48.8%(295,408표)를 얻은 허태정 민주당 후보(현 시장) 접전 끝에 앞섰다.

울산시장 선거는 99.98% 개표에서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 59.78%(290,514표), 민주당 송청호 후보(현 시장) 40.21%(195,394표)를 크게 앞지르며 당선되었다.

부산시장 선거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무려 66.36%(938,581표)를 얻어 변성완 민주당 후보(32.23%(455,885표))를 2배 차이로 따돌리며 당선되었다.

경남지사 선거는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66.14%(912,628표)를 얻어 민주당 박완수 후보 29.08%(401,236표)를 2배반 가량 앞서며 당선되었다.

강원지사 선거에서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는 55.6%(311,060표), 이광재 민주당 후보는 44.93%(253,809표)로 김진태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됐다.

대구 홍준표 후보가 78.75%, 경북은 이철후 후보 77.99%를 각각 얻어 국민의힘의 뿌리임을 확인시켰다.

[보궐선거] 국민의힘 5곳, 민주 2곳…안철수·이재명 원내 입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 2곳, 국민의힘 5곳이 우세하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안철수 후보와 이재명 후보는 원내에 입성해 차기 당권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성남분당갑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62.85%, 김병관 민주당 후보가 37.14%로 안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인천 계양을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55.23%,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44.76%를 나타내 이 후보가 사실상 당선됐다.

차기 대선주자이며 당대표인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와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동시에 당선됨에 따라 앞으로 정국은 ‘尹-安-李의 협력과 정국 주도권 갈등’으로 이어갈 전망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안철수의 원내 입성이 본격화되면서 당권도전의 필연적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는 ‘나혼자 살아남은 자’가 되어버리면서 민주당내에서 비토 분위기도 많아 자신의 ‘당권-대권’ 가도를 달리겠다는 계획대로 추진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그밖에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국민의힘에서는 대구 수성을 이인선 후보, 원주갑 박정하 후보, 충남 보령시서천군 장동혁 후보, 창원시 의창구 김영선 후보가 당선되었고, 제주시 제주을 김한규 후보는 민주당 후보가 접전 끝에 최종 당선되었다.

특히 충남 보령시서천군은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51%)와 민주당 나소열 후보(29.08%. 401,236표) 두 후보간에 엎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접전 끝에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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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경 기자

국회 출입하면서 국민의힘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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