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표직 도전 ‘적절39.3%-부적절53.9%’, 민주당 지지층에선 ‘적절’74.4%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 출신 인사 기용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더 많았고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민주당 당대표 도전에 대해선 부정적인 응답이 높게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지난 10~11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검찰 출신 인사들을 정부 요직에 다수 등용된 것에 대해 ‘적절하다’는 응답이 43.4%,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50.8%였다. 적절-부적절 응답의 격차는 7.4%p로 오차 범위 밖이다.

‘적절’ 응답은 ▲60세 이상(60.5%), ▲서울(49.1%)·대구/경북(54.1%), ▲자영업(49.0%)·무직/기타(55.8%), ▲보수성향층(70.2%), ▲국민의힘 지지층(82.2%), ▲지난 대선 윤석열 후보 투표층(78.0%)에서 높았다. 여권 지지기반에서는 윤 대통령의 검찰출신 정부와 대통령실 요직 기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적절’ 의견은 ▲30대(55.4%)·40대(64.5%)·50대(59.7%), ▲인천/경기(56.0%)·광주/전라(66.7%), ▲화이트칼라(59.0%)·학생(58.8%), ▲진보층(85.9%), ▲민주당 지지층(92.5%), ▲이재명 투표층(89.3%)에서 많았다. ▲중도층은 적절 41.1%-부적절 55.0%로 부적절 쪽으로 기울었다. 무당층은 27.8%가 적절, 57.0%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이재명 의원의 8월 전당대회 당대표직 도전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선 적절하다는 응답이 39.3%, 부적절하다는 의견은 53.9%로 ‘부적절’ 의견이 14.6%p 우세했다. 다만 야권 지지기반에서는 적절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18~20대(46.3%)·40대(48.7%), ▲광주/전라(56.4%), ▲학생(45.2%), ▲진보성향층(65.8%)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40대는 ‘적절 48.7%-부적절 48.0%’로 팽팽했고 ▲인천/경기에서 ‘43.5%-49.9%’로 ‘부적절’ 응답이 다서 더 많았다. ▲민주당 지지층(적절 74.4%-부적절 20.5%)과 ▲진보층(65.8%-27.6%)에서는 적절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부적절’ 응답은 ▲60대 이상(68.2%), ▲대전/세종/충청(59.6%)·대구/경북(61.7%)·부산/울산/경남(59.2%), ▲가정주부(58.9%), ▲보수성향층(71.9%), ▲국민의힘 지지층(83.8%) 등에서 높았다. ▲중도층 응답은 적절 39.4%-부적절 57.4%로 부적절 의견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18.0%p 격차). ▲무당층 응답은 ‘적절 33.5%-부적절 52.0%’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1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전화 자동응답방식(100%)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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