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이유 ‘결단력32%-국민과 소통19%’, 부정이유 ‘독단적34%-인사20%-능력부족20%’

[출처=전국지표조사]
▲ [출처=전국지표조사]

4개 여론조사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는 6월5주차(27~29일)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 조사결과 하락 흐름을 이어가면서 긍정-부정평가 간의 격차(%P)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고 30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 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라는 긍정적 평가는 45%,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라는 부정적 평가는 37%였다(모름/무응답 19%).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에 비해 8%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4%P가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5%P 증가해 긍정-부정평가 간의 격차도 지난조사 17%P에서 8%p로 좁혀졌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6.1지방선거 무렵 실시한 6월1주차 조사(긍정 54% 대 부정 27%) 이후 하락 흐름을 보였고 부정평가는 계속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18~20대(긍정 42% 대 부정 32%)와 60대(63% 대 29%), 70대 이상(61% 대 10%)에서는 긍정평가가 높았고 30대(37% 대 38%)에서는 긍정-부정평가가 경합했다. 40대(30% 대 56%), 50대(40% 대 48%)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권역별로 윤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는 대구/경북(긍정 66% 대 부정 17%)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47% 대 38%), 부산/울산/경남(49% 대 32%) 등에서 높게 집계됐다. 서울(41% 대 40%)과 충청권(42% 대 38%)에서는 긍정-부정이 경합했고 호남권(23% 대 50%)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윤 대통령 국정 지지이유로 ‘결단력이 있어서’가 32%로 가장 높고, 이어서 ‘국민과 소통을 잘 해서’ 19%, ‘공정하고 정의로워서’ 18%,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 13%,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 7%, ‘통합하고 포용적이어서’ 6% 순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국정운영 부정 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가 34%로 가장 높고, 이어서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내각에 기용해’ 20%,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 20%, ‘정책 비전이 부족하여서’ 11%, ‘통합, 협치의 노력이 부족해서’ 6%,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지 않아서’ 4% 순이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매우+신뢰함)는 응답은 50%, ‘신뢰하지 않는다’(매우+신뢰하지 않음)는 응답은 42%였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신뢰한다’는 응답이 5%P 하락했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P 증가했다. 국정운영 긍정평가층(n=447)에서는 ‘신뢰한다’ 93%, 국정운영 부정평가층(n=369)에서는 ‘신뢰하지 않는다’ 93%로 상반됐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40%, 더불어민주당 26%, 정의당 6% 등의 순이었다(없다+모름/무응답 27%). 2주 전과 비교하면 국민의힘과 민주당 양당 지지도 모두 3%P 하락해 양당 지지도 격차는 14%P로 변동이 없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29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8.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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