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의원 "국토부 주택정책실장과 면담, 적극적 해결 의사 이끌어 낸 것이 분기점 된 듯"

박순자 전 의원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 박순자 전 의원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박순자 전국회의원(국민의힘 안산단원구을 당협위원장)은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이 투기과열지구에서 지정 해제된 것에 전폭적인 환영의사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2022년도 제2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투기과열지구·조정 대상 지역 조정(안)을 논의한 뒤 대부동의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해제하기로 의결했다.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가 의결됨에 따라 관보 게재가 완료되는 다음달(7월) 5일 0시부터 실제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2020년 6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 2년 만이다.

국토부는 최근 주택가격상승률과 지역 여건 등 정량요건 및 정성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읍·면·동 단위로 규제지역을 지정·해제할 수 있도록 한 「주택법」개정 취지를 감안해 대부동을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의원은 "규제 해제라는 결과를 얻기까지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지난 13일 국토부 주택정책실장과의 면담에서 적극적인 해결 의사를 이끌어 낸 것이 분기점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지역은 당분간 규제지역 지정을 유지한다고 하면서도 아파트가 없는 도서 지역임에도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대부동은 국민 불편을 감안해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부동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에 대해 박 전의원은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투기과열지구 지정이 해제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당시 주거정책심의를 앞둔 시점에서 원희룡 국토부장관에게 지역주민과의 간담회를 가져줄 것을 적극 요청한 박 전의원의 강한 추진력에 3선 국회의원의 관록이 묻어난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박순자 전의원은 국토부의 발표에 "다시한 번 지역 주민 모두와 함께 심심한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 대부도·선감동·풍도동은 안산뿐만 아니라 경기도를 대표하는 천혜의 해양도시로 발돋움 할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