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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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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금융권⑩ NH투자증권] 지속가능 성장 위해 ESG 경영에 전사적 역량 집중

올 4월 ESG위원회 신설, 지배구조 차원 경영전략 수립
한국임팩트금융투자·업계 최초 ESG리포트 발간 등 금융 부문에 ESG 활동
업무용차 전기차 전환·농업인 복지 증진·책임경영 강화 등 ESG 경영 추진

새롭게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사업에 향후 5년간 6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후변화,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라는 전 세계적인 기업 환경 변화에 맞춰 기업의 ESG 활동을 지원해 민간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ESG 경영이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다. 기업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경영 활동을 말한다.

최근 EU·미국 등 주요 선진국은 ESG 경영 강화에 나서고 있는 추세다. 특히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Larry Fink) 회장은 올해 초 연례 서한을 통해 “ESG를 염두에 두고 책임 투자에 나서겠다”는 기조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본지는 주요 시중은행 및 증권사 등 국내 금융사가 실행 중인 ESG 경영정책과 기대 효과, 전망 등을 차례로 분석·소개할 예정이다. 

[폴리뉴스 정주희 기자] NH투자증권은 사회 내 ESG 경영 패러다임 대전환 확산에 발맞춰 기업가치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차별화된 ESG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농협금융지주에서 선포한 ‘ESG Transformation 2025’ 비전에 그룹 내 주력 계열사로서 체계적인 실행을 위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ESG 활동을 회사의 중요한 경영 전략으로 내재화 할 수 있도록 지난해 ESG 전담조직인 ‘ESG 추진팀’을 신설했고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ESG 추진부’로 승격시켰다. 

ESG 추진부는 ESG 추진과제 관리, ESG 경영성과 평가, ESG 캠페인 기획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농협금융 ESG 캠페인(슬로건:애쓰자)의 일환으로 임직원 대상 ESG슬로건 및 ESG매니저 네이밍 공모를 진행해 ‘NH답게, E롭게, S롭게, G혜롭게’와 ‘그린리더(Green Leader)’를 선정했다. 향후 부점 별로 그린리더를 1명씩 선정할 예정이며 부점 내 ESG 교육 활동 지원 및 ESG 경영 현장 지원 등을 담당한다. 

최근에는 이사회를 열고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향후 ESG 위원회를 통해 지배구조 차원에서 ESG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등 ESG 경영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할 예정이다. 

또 임직원으로 구성된 ‘지속가능협의회(위원장 경영지원부문장)’를 설치해 ESG 추진계획 등을 심의 의결하고 있고 외부위원으로 ESG 전문가(삼정KPMG ESG&Strategy Practice 담당)를 선임했다.  

아울러 임직원 대상 환경 인권 투자 등 다양한 ESG 교육을 실시하고 친환경 전기차 전환 및 조명 LED 교체를 추진하는 등 전사적 차원에서 ESG 경영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다양한 분야에서 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증권업계 최초로 원화 ESG 채권을 1100억 원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이 자금은 녹색사업 및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분야의 투자 재원으로 사용됐다. 나아가 올해에는 외화 ESG 채권 발행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투자 활동으로는 녹색 건축물 인증 획득을 위해 여의도 파크원 프로젝트에 1000억 원 투자하고 벤처 중소기업과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조합 및 펀드에 약 73억 원을 출자했다. 

또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 지원을 활성화하고 정부의 생산적 사회적 금융 강화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한국 임팩트금융에 1.9억 원을 출자했다. 임팩트금융 투자는 사회적 금융의 한 종류로, 성장 사다리펀드 내 사회투자펀드, 사회적 기업 모태펀드, 사회적 기업의 크라우드 펀딩 등 투자 성격의 사회적 금융을 말한다. 

리서치부문에서는 2019년 본부 내 ESG 전담팀으로 ‘인덱스개발팀’을 신설하고 업계 최초로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 연 2회 총 45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분석 자료에 ESG 인덱스 및 이벤트 관련 내용을 심층적으로 기재해 투자자들에게 ESG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인덱스개발팀에서는 ‘ESG 지주회사 인덱스’를 개발해 국내 지주회사 주식투자의 지표로 활용하고 ETF 등 연계상품 개발을 위해 세일즈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Woori AI ESG 액티브’ ETF를 통해 상품화에 성공했다. 향후 섹터별 ESG 인덱스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경영전략 부문에서는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해 회사의 ESG 현황을 대외적으로 공개하고 투자자들의 평가 자료로 활용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보고서에는 TCFD(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및 SASB(미국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에 대한 제3자 인증을 기재해 객관성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보고서의 질을 개선했다. 

이외에도 매해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보고를 통해 국제 기후변화 대응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UNGC(UN 글로벌 컴팩트) 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대표이사 직속의 사회공헌단을 통해 사내 41개의 봉사활동 단체를 운영 관리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나눔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시장환경과 고객 니즈 분석을 통한 ESG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SG 채권 발행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기술 투자 등 ESG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또 지속가능보고서 발행 외에도 홈페이지 등에 회사의 ESG 현황과 데이터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별도 채널을 마련하고 관련 대외 공시 채널을 개선해 KCGS(한국기업지배구조원),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CDP 등 대외 평가등급 향상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KCGS의 ESG 평가에서 통합등급 A(환경A, 사회A+, 지배구조A)를 획득해 업계 최고 수준의 평가 결과를 얻었다. 이는 그간 NH투자증권의 다양한 ESG 활동은 물론 임직원 모두가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결과다. 

아울러 농업인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농촌지역 숙원사업 후원활동으로 전기레인지 설치,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을 운영하고 있고 우수한 상품성과 기술력을 갖춘 농가를 대상으로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및 스마트스토어 오픈을 지원하고 있다. 

또 2005년부터 NGO 단체와 함께 소외된 이웃과 어린이를 위한 ‘천사펀드’를 운영해왔고 최근 3년간 4.4억 원의 재원을 마련해 다양한 기부 및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ESG 관련 포럼 및 IR행사를 확대해 자본시장 내 입지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또 농업 임팩트 금융, 그린 임팩트 금융 및 지역사회와 연계된 사회공헌 활동 등을 발굴해 전 임직원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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