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진행 중인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 모습. 2층이 민주당 지지층으로 꽉 찼다. (사진:한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진행 중인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 모습. 2층이 민주당 지지층으로 꽉 찼다. (사진:한지희 기자)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 당일인 28일 오후1 시부터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시작했다. 이날 체조 경기장은 대의원이 소개될 때마다 민주당 지지층들의 함성 소리로 가득 찼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차기 지도부는 자랑스러운 민주당 전통을 계승하고 더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당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열린 전국대의원대회는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중앙 지도부 입장으로 대의원대회 시작을 알렸다. 코로나 여파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기 어려웠지만 민주당 지지층은 체조경기장 2층의 과반을 차지할 만큼 관심이 뜨거웠다.

이 자리에 참석한 내외빈으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김석기 국민의힘 사무총장, 최자르 프랑스 대사 등 각국 대사관 관계자, 김영주 국회 부의장, 문희상 상임고문, 송영길 상임고문, 추미애 상임고문, 정동영 상임고문이 소개됐다.

특히 송영길 상임고문, 추미애 상임고문 이름이 호명될 때 2층을 꽉 채운 민주당 지지자들의 함성 소리가 쏟아졌다.

주요 광역단체장으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참석했다.

이어진 시도당위원장 소개에서는 참석한 민주당 지지자들과 대의원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이날 인사말로 “선거에 패배할 수 있다. 문제는 패배를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느냐가 과제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은 패배 후유증을 딛고 국민들에게 사랑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민주당은 빠르게 당 단합과 안정을 이뤘다. 위기에 강한 정당임을 확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날로 마무리 되는 비대위 체제의 바통을 이을 새로운 차기 지도부를 향해 “차기 지도부는 자랑스러운 민주당 전통을 계승하고 더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당을 이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민생을 지키는 정당이 바로 더불어민주당이다. 민주주의를 지키는 정당이 더불어민주당이다. 평화를 지키는 정당이 민주당이다. 이 3대 가치를 마음 속에 담고 민주당 미래를 위해 전 대의원이 앞으로의 지도부와 함께 이끌어 나가 주시길 바란다”다고 당부했다.

이어 "새로운 지도부와 전 당원이 똘똘 뭉쳐서 하나로만 나간다면 다음 총선에서도 승리하고 있는 그러한 정당이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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