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관리, 생리장해 등 기술 전수

합천군 애플수박 재배관리 기술교육<제공=합천군>
▲ 합천군 애플수박 재배관리 기술교육<제공=합천군>

박영순 기자=경남 합천군은 지난 5일 황가람농업농촌활력센터에서 애플수박 작목반 회원 및 재배 희망 농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플수박 재배관리 기술을 교육했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교육은 충남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김태일 박사(전 소장)를 초빙해 애플수박의 토양관리, 생리장해, 병해충 방제 기술을 전수했다.

지난 5년간 재배해온 농업인들 생산기술 수준 차이가 심하고 이는 농가 간 소득 격차로 이어져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정착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재배면적은 애플수박 작목반과 협력해 지난 2017년 1.3ha 면적에 시범 재배를 시작해 지속해서 육성한 결과 2021년 11ha로 늘어났다.

군은 올해 36농가 12.8ha(158동)로 증가해 신소득 작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수박은 1.5kg 정도 소형 수박으로 1인 가구 소비 트렌드에 적합해 선호도가 높다.

군은 앞으로 수요량이 늘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또한, 딸기 후작으로 적합해 재배 농가로부터 호응이 높아 재배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황철 농업지도과장은 “36농가에서 연 41만2000통을 생산해 70%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애플수박을 합천군 신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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