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가 23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전국언론노조 창립 제34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발언하고 있다.
▲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가 23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전국언론노조 창립 제34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발언하고 있다.

[폴리뉴스 한유성 기자]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는 “언론을 무너뜨리면 다음은 민주노총, 그 다음은 진보당을 향할 것”이라며 “언론자유를 지키는 것이 진보당을 지키는 것이라 생각하며 함께 싸우겠다”고 23일 밝혔다.

윤 상임대표는 이날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전국언론노조 창립 제34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정권 덕분에 언론 자유에 대한 소중함을 절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상임대표는 “지난 34년간 언론을 장악하거나 노조를 적대시하는 정권을 거치면서도 언론의 자유와 노동조합 모두 지켜오신 언론노동자 동지들께 존경과 연대의 인사를 드린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런데 축하만 하기엔 어려운 시절이기도 하다”면서 “소통하기 위해 청와대에서 나오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소통은 ‘불통의 가림막’으로 들어가면서 끝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권의 언론장악과 탄압이 심해질수록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분노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상임대표는 “진보당 당원들은 언론자유를 위한 청원운동에 성사에 적극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보당 9만 명의 당원 중 6만 명이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인데 이들이 누구보다 서명에 앞장섰다”며 “진보당은 언론자유를 지키는 것이 진보당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윤 상임대표는 “언론노동자들도 진보당의 성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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