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강, 철근, 후판, 강관 등 안전 제품 범위 확대
내진용 건축 브랜드 ‘H CORE’국내 최초 론칭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올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산업계에서는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한 설비의 안전 장치를 시작으로 관리 감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현장 근로자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기업 차원의 활동 또한 이중삼중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에게 안전이 필수불가결의 가치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근로자 안전을 넘어 사용자까지 ‘안심’할 수 있는 제품 생산에 힘을 쏟고 있다. 

◆ 내진용 건축브랜드 H CORE 론칭 

현대제철은 지진에 의한 건축물 붕괴로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재부터 안전성을 확보한 제품 개발·생산하는 것을 넘어 2017년에는 내진용 건축 브랜드인 ‘H CORE’국내 최초로 론칭했다.

당시 H CORE는 지진의 충격을 흡수해 지각의 흔들림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성능을 핵심으로, 일반 강재 대비 높은 에너지 흡수력, 충격인성, 용접성 등 우수성이 특징이었다고 현대제철은 설명했다. 또 이를 건축물에 적용할 경우, 외부 충격으로부터 거주자의 안전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현대제철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내진 성능뿐만 아니라 고온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건축물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내화내진 복합강재를 2019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후 2020년에는 자재량 절감을 가능케 하는 고강도 형강을 개발했다.

또 같은해 H형강 KS 제공 규격 82종 외 94종의 다양한 규격 제품인 ‘RH+’를 론칭,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형강 GR(우수 재활용 제품) 인증을 신규 획득해 친환경성에 대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어 오고 있다.

◆ 'H CORE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재론칭

현대제철은 그간의 노력을 기반으로 지난 9월 29일 사용 범위와 대상 품목을 확대해 H CORE를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재론칭했다. 

H CORE는 이제 건축 분야 뿐만 아니라 도로, 교량, 댐, 항만 등과 같이 사회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토목분야, 반도체/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인 플랜트, 전기를 생산하는 에너지 시설 등 건설산업의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또 여기에 사용되는 형강, 철근, 후판, 강관, 열연냉연 제품으로 그 범위를 확대했다. 

이와 같은 브랜드가 유관 산업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과 함께 호흡 할 수 있도록 현대제철은 새로운 H CORE가 안전을 바탕으로 가장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급 강재라는 의미에서 “안전을 심은 철, 안심 H CORE”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웠다,

새로운 H CORE의 대표적 성능은 고강도, 내충격성, 내식성, 친환경성,다양성을 들 수 있다. 고강도 제품은 범용 강재 대비 약 20~30% 높은 강도를 보유해 합리적인 강재량으로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고연성 제품은 복합적인 외력에 갑작스러운 파괴가 아닌 유연 반응해 안전 사고를 최소화 하는 대처가 가능하다.

또한 내충격 제품은 추운 곳에서의 충격에도 깨지지 않고 에너지를 흡수하는 능력을 보유해 극지방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내식성 제품은 오랜 비바람에도 부식되지 않고 최초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아울러 철 스크랩을 재활용 하는 방식의 친환경 제품으로 환경 보호에 도움을 주고, 기존 KS에서 제시하는 제품 규격 대비 2배가량 다양한 단면 형상을 제시해 사용자의 요구와 상황에 따라 맞춤형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도 H CORE의 주요한 특징이다.

H CORE 정보전달 위한 단독브랜드 홈페이지 개설

현대제철은 H CORE 특징 및 적용 제품에 대한 효율적인 정보 전달과 고객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존 회사 홈페이지가 아니라 단독 브랜드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은 H CORE 브랜드가 적용되는 제품의 상세 정보와 관련 자료를 확인할 수 있으며, 양방향 소통채널을 마련해 보다 효과적인 고객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새로운 H CORE의 홍보 영상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는 현대제철 공식 유튜브 계정과 인스타그램, H CORE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는 B급 감성의 짧은 영상 등을 포함해 MZ세대들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가 제공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H CORE가 고객이 가장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급 건설용 강재 브랜드로 인식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사랑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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