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양호하나 일부 개선할 점 발견
사)밝은내일IL종합지원센터(대표 최창현 이하 ‘밝은내일’)는 지난달 21일 하루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를 찾아 장애인편의시설 현장조사를 한 결과 일부 개선점을 찾아 점검을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밝은내일의 점검결과 △장애인화장실의 출입문은 자동여닫이문으로 개선 △바닥의 배수구덮개는 트랜치안전커버로 교체 △스마트밴치에는 경사로를 설치 등 일부 개선할 부분이 나왔다
또 별도로 설치된 장애인화장실의 출입문이 바깥으로 당겨 여는 여닫이 철문으로, 장애인 혼자 문을 열고 화장실 안으로 들어갈 수 없으며 문을 잡아줄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다.
또 놀이공원 바닥의 배수구덮개가 폭이 10cm 너비 2cm로 틈이 커 휠체어바퀴나 유모차바퀴가 빠져 사고날 수 있는 위험이 있었으며 스마트밴치는 경사로가 없는 단점이 있었다.
이같은 밝은내일의 점검과 지적에 대해 '레고랜드'는 모두 개선해서 개선결과를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점검결과 대부분 장애인편의시설들은 잘 갖춰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놀이시설에 유모차와 휠체어의 접근이 쉽도록 계단없이 설계되어있으며 △전망대, 회전목마 등 10여개의 놀이시설은 휠체어를 탄 채로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었고 △드래콘 코스터가 있는 레고 캐슬은 탑승장이 2층인데 엘리베이터가 있어 유모차, 휠체어이용자도 이용할 수 있었다.
이밖에 △비상시 계단에 환자나 장애인을 이동시킬 도구가 비치되어 있고 △교육과 안전매뉴얼이 잘 지켜지고 있었으며 △장애인 고객의 편의를 위해 패스트 트랙이 마련되어 있었다.
또 △식당과 모든 매장의 주문대는 장애인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설치되어 있었으며 △호텔은 전체 154개 객실 중 장애인 객실이 7개로 법정기준 전체객실 대비 3%보다 높은 5%였으며 △장애인편의시설 가이드(Accessibility Guide)도 마련되어 있었다.
레고랜드 장애인 편의시설 지적과 검검에 나선 '밝은내일'은 대구에 근거를 두고 있는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이며 지역사회의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과 제도 개선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