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정유업계 업무개시명령 실무 준비회의' 긴급개최
박일준 제2차관 "국민피해 최소화 가능한 모든 수단 강구"

휘발유가 품절된 서울의 한 주유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 휘발유가 품절된 서울의 한 주유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가 정유업계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자부는 이날 대한석유협회에서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관련 '정유업계 업무개시명령 실무 준비회의'를 긴급 개최했다. 

박일준 산자부 제2차관은 회의에서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유분야 업무개시명령 발동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산자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기름이 품절된 주유소는 증가하는 추세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기름이 품절된 주유소는 23개소였다. 

이어 화물연대 파업 8일째인 지난 1일(오전 기준)에는 33개소, 2일(오전 기준)에는 서울·경기·인천 32곳, 비수도권 20곳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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