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강경대응과 서훈 구속이 영향 미쳐, 여야 대치정국으로 與지지층 결집, 양당 격차도 줄어

[출처=리얼미터]
▲ [출처=리얼미터]

<리얼미터>는 12월 1주차(11월 28일~2일)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30% 후반대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2.5%P 높아진 38.9%(매우 잘함 24.6%, 잘하는 편 14.3%)를 기록했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8.9%(잘 못하는 편 6.3%, 매우 잘 못함 52.6%)로 1.9%P 낮아졌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0.0%P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2.2%를 보였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후 지난 6월 5주차(44.4%)에 마지막으로 40%대를 기록했고 지난 7월 1주차(37.0%)에 처음 30%대로 하락한 이후 줄곧 30% 초중반에서 움직여왔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약 5개월 만에 40%선에 근접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2주 동안 5.5%p 상승한 것은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강경대응과 서해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의 구속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에 대한 검찰수사, 예산안과 10.29참사 국정조사를 둘러싼 여야 대치정국이 여권 지지층을 결집하는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25일) 36.8%(부정 평가 60.6%)로 마감한 후, 29일(화)에는 38.4%(1.6%P↑, 부정평가 59.5%), 30일(수)에는 39.2%(0.8%P↑, 부정평가 59.3%), 1일(목)에는 38.0%(1.2%P↓, 부정평가 60.1%), 2일(금)에는 39.7%(1.7%P↑, 부정 평가 57.9%)로 30% 후반대를 유지하며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대구·경북(5.9%P↑), 서울(5.5%P↑), 부산·울산·경남(2.7%P↑), 남성(3.0%P↑), 20대(4.7%P↑), 50대(3.8%P↑), 40대(2.7%P↑), 30대(2.5%P↑), 60대(2.2%P↑), 무당층(10.2%P↑), 보수층(4.5%P↑), 중도층(2.3%P↑), 농림어업(7.4%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6.2%P↑), 가정주부(5.4%P↑)에서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대전·세종·충청(2.2%P↑), 광주·전라(2.5%P↑), 정의당 지지층(6.0%P↑), 학생(2.2%P↑)에서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0.5%P 높아진 46.0%, 국민의힘은 2.0%P 높아진 38.8%, 정의당은 0.4%P 낮아진 3.4%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2%P 감소한 10.1%로 조사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8.7%P에서 7.2%P로 좁혀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7.9%P↑), 광주·전라(4.9%P↑), 부산·울산·경남(3.5%P↑), 60대(5.9%P↑), 70대 이상(3.5%P↑), 진보층(3.5%P↑), 농림어업(5.8%P↑), 무직/은퇴/기타(3.7%P↑)에서 상승했고, 서울(5.0%P↓), 대구·경북(6.9%P↓), 50대(2.9%P↓), 30대(3.2%P↓), 보수층(2.4%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경북(6.7%P↑), 서울(6.4%P↑), 부산·울산·경남(4.1%P↑), 남성(2.2%P↑), 20대(5.2%P↑), 40대(4.4%P↑), 50대(2.4%P↑), 보수층(5.3%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5.5%P↑), 가정주부(3.0%P↑), 학생(2.9%P↑), 자영업(2.6%P↑)에서 상승, 대전·세종·충청(6.2%P↓)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28일~2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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