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유경 기자]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강원특별자치도법’이 통과되면서 제주도에 이은 두 번째 특별자치도 출범을 예고했다. 강원특별자치도법은 지역 발전과 도민들의 정주 여건, 생활문화 등 복리 향상을 위해 강원도에 특별자치지역이라는 법적 지위 부여를 정한 법이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고도의 자치권 보장이 핵심이며, 강원자치도의 조직운영, 중앙행정기관의 권한 이양 및 규제 완화 등에서 다른 법률에 우선해 적용하도록 했다. 국회 행안위는 16일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열어 '강원특별자치도 설치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의결했다. 이후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국무회의와 공포 시기를 감안해 내년 6월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해 4월 허영 민주당 의원이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2020년 9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환동해경제자유특구 지정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으나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다. 전날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은 위 법안들을 병합한 것이다. 민주당은 이광재 후보가 현역 의원임에도 이번 6.1 지방선거에 강원도지사 선거 출마를 권유했다. 이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정상화를 국정과제로 꼽은 가운데, 김진욱 공수처장이 그간 미숙한 사건 처리와 관련해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공수처의 존재 의의와 인력 충원 등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공수처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고위공직자 범죄를 수사하고 검찰을 견제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설립됐다. 그해 4월부터 검찰·수사관이 임명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으나 성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김 처장은 출범 약 1년을 맞아 윤석열 정부 들어 첫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김 처장은 1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 미숙한 모습들 보여드린 점 먼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공수처는 권력형 비리를 포함한 고위공직자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와 공직사회의 부패 척결이라는 오래된 과제, 권력기관 견제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을 위해 도입된 제도"라며 "비록 공수처가 극심한 논란 끝에 탄생했고 국민의 기대에 맞지 않는 모습들도 보였지만, 고위공직자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와 권력기관 견제라는 공수처 설립의 대의명분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한미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대북특사’ 카드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전 장관은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문재인 대북특사’ 가능성에 대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한미정상회담을 끝내고 일본으로 떠나기 전에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게 돼 있다”며 “그 바쁜 바이든 대통령이 여기까지 와서 문 전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옛날에 한두 번 만난 적 있는, 그 우정으로 만나는 건 아니다. 정치인은 그렇게 안 움직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쓸모가 있으니까 만나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12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대북정책) 이어달리기를 한다는 의미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났던 문재인 전 대통령 같은 분한테 윤석열 대통령이 대북 특사를 맡길 수 있나’라는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권 후보자는 "충분히 검토할 만하다"고 답한 바 있다. 정 전 장관은 “지금 김정은과 특별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 둘 있는데 트럼프하고 문재인이다”며 “카터 대통령도 1994년에 북한에 간 적 있고 클린턴 대통령도 (2009년 8월 4일) 북한으로 가서 억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5·18 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식에 전원 참석하기로 했다. 보수정당 의원들이 5·18 기념식을 찾은 적은 있었지만, 전원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요청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통합은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당 소속 의원들의 동참을 요청했고, 불가피한 일정이 있는 의원들을 제외한 모두가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18일 오전 7시 50분 서울역에서 KTX 열차편을 이용해 광주로 향할 계획이다. 이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원들이 모인 단체 메신저에서 "5·18 기념식에 되도록 모든 의원들이 참석해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송 부대표는 "국민 통합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임을 고려해 빠짐없이 참석해달라"며 "부득이한 사유로 참석이 어려운 의원들은 별도로 원내대표와 상의해달라"고 공지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기존의 보수정당 행보와는 달리,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전향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를 잘했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6·1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일인 13일, 17개 시·도 교육감 후보로 총 61명이 등록했다. 수도권 지역은 현재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인천 교육감은 보수 후보들이 분열됐으며 경기 교육감은 진보-보수 양자대결로 붙게 됐다. 투표용지 인쇄일인 16일 전까지 단일화를 이룰 가능성이 크진 않지만 후보들은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17개 교육감 후보 등록 완료... 서울·인천 중도보수 단일화 실패... 경기, 진보 단일화 성공, 양자대결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경우 3선에 도전하는 현직 조희연(65) 교육감과 강신만(59) 교장제도혁신모임대표, 박선영(66) 21세기교육포럼 대표, 윤호상(63)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조영달(61) 서울대 사범대학 사회교육과 교수, 조전혁(61)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장, 최보선(62) 새로운대한민국교육포럼 대표까지 7명이 출마했다. 경기도에서는 성기선(58) 후보, 임태희(65)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인천에서는 재선을 노리는 도성훈(61) 현직 교육감, 서정호(48) 후보, 최계운(67) 인천대학교 명예교수, 허훈(68) 후보 등 4명이 등록을 마쳤다. 부산에서는 역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최근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의혹을 계기로 더불어민주당 내 일련의 성비위 사건들이 재조명되며 파문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에서 ‘성범죄 전문당’이라며 거센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오는 6.1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1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박 의원 제명 조치에 대해 "그 문제에 대해서는 어제 우리 상임선대위원장께서 충분히 말씀 드렸다"며 "그래서 저는 거기에 공감한다는 정도의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전날 박지현, 윤호중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박 의원 제명 소식을 발표하며 대국민사과를 한 바 있다. 김기현 “지난해 말 불거진 박완주 건, 일부러 감춘 것 아닌가”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인 김기현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에서 박원순, 오거돈, 안희정을 관통해 이어져 온 성범죄 DNA를 개선하기는커녕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성범죄 전문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박완주 의원 사건에 대해 "이 문제가 불거진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새 정부 출범 후 첫 무력도발에 나서자 ‘중대 도발’로 규정하고 강력 규탄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2일 오후 6시 29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과 정보 당국은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로 명명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KN-25로 추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7일 함경남도 신포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이후 닷새 만이자 윤석열 정부가 지난 10일 출범한 뒤 첫 도발이며, 올해 16번째 무력시위다. 국가안보실은 김성한 실장과 김태효 1차장·신인호 2차장 및 안보전략·외교·통일·국방비서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합동참모본부로부터 관련 동향을 보고받았으며 우리 군의 한미연합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늦게까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머무르며 실시간 보고를 받고 상황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안보실은 이날 저녁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한 뒤 "참석자들은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긴장을 고조시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보좌관을 성추행한 혐의로 박완주 의원(천안시을/3선)을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비롯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최근에는 김원이 의원과 최강욱 의원까지 성비위 건으로 지탄 받아왔다. 특히 박 전 시장과 오 전 시장의 사퇴로 1년 전 치른 4.7 보궐선거에서 모두 국민의힘에게 시장직을 빼앗겨 큰 타격을 입었던 민주당으로선, 오는 6.1 지방선거운동 직전에 터진 '박완주 성비위건'이4.7당시의 '성비위 선거참패 악몽'이 재현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특히 박완주 의원은 당 정책위의장과 최고위원 등민주당요직을 두루 거친 3선 중진 의원이며당 지도부였던의원으로 민주당의 충격은 상당하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반페미니즘' '남성중심으로 남녀차별' 등을 문제삼으면서 당 비대위원장으로 n번방 성폭력 문제를 세상에 밝혀낸 박지현 위원장과 공동비대위를 꾸릴 정도로 여성의 인권에 앞장서왔기에 당혹스러움이 크다. 민주당은 12일 당내 성 비위 혐의가 드러나자마자박 의원을 즉각 제명한다고 밝혔다. 2차 가해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해 말 직원에 대한 성추행 신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문재인 정부 마지막 총리인 김부겸 국무총리는 12일 총리 임명 364일만에 총리직 퇴임과 함께 정치인으로서 31년의 여정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가진 제47대 국무총리로서의 이임식을 가졌다. 김부겸 전 총리의 임기는 전날 12일 밤 12시를 기해 종료되었다. 김전 총리의 이임식에는신·구 정권 장관들의 환송 속에 퇴임했다. 김 전 총리는 문재인 정부에서 이낙연·정세균 전 총리에 이어 3번째이자 마지막 총리로 지난해 5월14일 취임 이후 이날까지 363일 간 자리를 지키고 364일만에 퇴임식을 가졌다. 문재인 정부 장관인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고, 특히윤석열 정부의 신임 장관들인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함께 참석해 신구 정권의 '통합 이임식'을 가졌다. 김부겸 전 총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얼마나 성숙했나를 외국인들한테 보여줄 때 저는 이런 장면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제가 문재인 정부의 총리로 퇴임하는데 오늘 이 이임식에는 신·구 정부의 장관님들이 함께 오셨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부터 힘을 실어 온 국민통합위원회를 상설기구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통합위를 상설기구로 두기 위해 시행령 제정을 물밑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통합위는 윤 대통령이 후보시절부터 시대정신으로 강조한 ‘국민통합’을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는 별도로 구성한 조직이다. 국민통합위는 인수위 기간 매주 윤 대통령이 각계 인사들로부터 국민 목소리를 듣는 '경청 식탁' 행사를 주관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 후에도 유사한 조직과 활동을 이어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협치와 통합, 경청과 소통을 국정운영의 한 축으로 삼겠다는 게 윤 대통령의 뜻이라고 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일 국민통합위 회의에서 "국민통합 없이는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역설했다. 10일 취임사에서 '통합'을 한 차례도 언급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전날 첫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통합은 너무 당연한 것”이라며 "통합은 우리 정치 과정 자체가 국민 통합의 과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상설 국민통합위에는 각 부처 장관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김한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인사청문회에서 여가부 폐지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여가부 폐지에 동의하면서 청문회에 나선 상황 자체가 ‘코미디’라며 공세를 폈다. 11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의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여가부 폐지 법안을 발의했는데 과연 장관 인사청문회의 의미가 있나"고 말했다. 같은 당 양이원영 의원도 "여가부를 폐지한다고 하면서 장관 후보자로 임명해달라며 인사청문회 출석하는 건 코메디"라고 했다. 또한 김 후보자의 자료 제출 부실 문제로 1시간만에 파행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자료 제출을 왜 안 하나. 자료를 부실하게 제출해 질의응답이 불가능하다” 등을 연발하며 자료 제출에 성실히 임할 것을 요구했다. 장경태 민주당 의원은 "후보자의 재산형성 과정, 음주운전 여부, 자녀 허위스펙에 대한 자료 등이 말도 안 되는 자료 요청인지 묻고 싶다"며 "음주운전 관련 자료는 사생활이라며 거부하고 병역특혜에 관한 자료는 개인정보라고 거부했다. 이 정도 자료 요구에 응하지 못할 정도의 자질과 도덕성이면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윤석열 정부 첫 시험대인 ‘코로나 추경’ 문제를 두고 여야가 기싸움에 들어갔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새 정부 출범 직후 자영업자·소상공인 코로나19 손실보상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방침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도 선거를 앞두고 각자의 유불리를 셈하고 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조만간 회동을 갖고 5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안 처리 일정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국회가 추경 심사에 착수하면 규모, 소상공인 손실보상 액수 등 사업 내용, 재원 조달 방식 등을 놓고 셈법을 다질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11일새 정부 출범 후 첫 당정협의를 열고 코로나 영업 제한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 370만명을 대상으로 1인당 최소 600만원씩 지급하는 내용 등을 담은 '33조원+α' 규모의 2차 추경안을 편성하기로 했으며, 5월 임시국회 통과를 목표로 추경안 처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부는 내일(12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의결한 뒤 13일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당정 협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600만원을 추가 지원해 1, 2차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6·1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어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민주당 지도부와 인천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기 위한 일꾼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국가 경영은 심판자만 가지고는 제대로 하기 어렵다. 지난 대선에서는 심판자를 선택했으니 균형을 맞추고 국정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유능한 일꾼들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국민 뜻을 존중하고 우리 국민의 의지를 실천함으로써 국가를 발전시키고 국민에게 더 나은 삶을 만들어내는, 진정한 성공한 정부가 되기를 소망한다"면서도 "권력은 집중되면 부패한다는 명확한 진실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력은 그래서 나뉘어야 하고, 상호 균형을 이뤄야 하고, 그 균형 속에서 견제하면서 누가 국민에게 좀 더 충성하는가를 겨루는 것"이라면서 "국민 여러분, 일하고 싶습니다. 일할 기회를 주시고, 이번에 일꾼들이 일할 수 있게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이번 지선이 가지는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후보에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을 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권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 회의에서 “경찰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피의자 이재명'이 적시됐다고 한다. 단군 이래 최대 부동산 개발 비리인 대장동 원주민들은 이 전 후보를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며 "모든 수사의 종착점은 결국 이 전 후보일 수밖에 없다"고 이 후보를 몰아세웠다. 이어 "민주당이 정권이 교체되자 18일 만에 졸속으로 검수완박 악법을 처리한 결정적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하지만 민주당의 의도와 달리 이 전 후보의 의혹을 검찰이 계속 수사할 수 있게 되자 내세운 플랜비가 바로 인천 도망"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어 "이 전 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국회의원의 특권에 대해 날 선 비판을 했다"며 "국민 눈에는 불체포특권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범죄 특권이다"라면서 "모든 의혹 앞에 자신이 있다면 지체없이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 역시 강원랜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각축을 벌일 것으로 주목되는 경기 성남 분당갑과 인천 계양을을 포함해 대구 수성을,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의창 5곳에 후보 단수공천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천 면접을 진행한 뒤 분당갑에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 계양을에 윤형선 계양을 당협위원장을 단수 공천했다. 이에 따라 안 위원장은 김병관 전 민주당 의원, 윤형선 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을 상대로 선거를 치르게 됐다. 국민의힘 당헌상 공천을 신청한 사람이 여럿이더라도 그중 1명의 경쟁력이 월등할 경우 공관위 회의를 거쳐 단수공천이 가능하도록 돼있다. 윤상현 공관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대선 승리 기여도가 높고 윤석열 정부 탄생에 노력하고, 윤석열 정부를 위해 일할 수 있는 분들을 추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분당갑 공천 안철수 “김은혜와 러닝메이트, 협력할 일 많을 것” 앞서 분당갑에는 박민식 전 의원과 책 <굿바이, 이재명>을 쓴 장영하 변호사, 정동희 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등이 공천을 신청했지만, 이들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안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