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한유성 기자] <폴리뉴스>와 월간 <폴리피플>은 6월 23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후 40여일이 지나가는 시점에서 “선거 이후 폭풍전야 정국, 변화의 방향을 예측 해본다”를 주제로 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좌담회에는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 차재원 부산 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그리고 본지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가 참석했다. <좌담회 3편>은 ‘위기의 민주당, 이재명의 선택이 일차 관문’에 대해 정치전문가들에게 들어보았다. 김능구 : 국힘에서 두 번 선거에 이긴 당 대표를 흔드는 것도 처음이지만, 민주당의 경우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 정치세력이 또다시 구도를 짜서 지방선거라는 큰 선거를 치른 것, 이것도 처음 보는 일이었다. 0.73%의 대선 패배와 ‘졌잘싸’, 송영길이 서울시장 후보로 나오고 그 지역구에 이재명 후보가 들어가는 모습, 모두 그동안 보지 못했던 거다. 민주당에는 우상호 비대위체제가 꾸려졌고 의원들 연찬회를 한다고 한다. 연찬회를 통해 대선 이후 못했던 평가를 제대로 해야 하는데, 패배의 원인이 무엇이고 책임은 누가 질 것이냐가 평가이고 나아가 그 다음은 어찌 할 것이냐라는 과제가 주어진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27일 첫 회의를 가졌다. 지난 23일 출범 전부터 ‘사조직이다' ‘이준석계에게 공천권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함이다’는 등 구설수에 올라 오해를일으키면서 애를 먹고 있다. 이날은 같은 당 김정재 의원이 “이준석 대표가 혁신위원 5명을 추천했다”고 발언해, 최재형 위원장은 “억측 용납하기 어렵다”고 경고하는 등 혁신위를 둘러싼 갈등이 끊이질 않고 있다. 27일 김 의원은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윤리위가 열리기 전까지 지금의 상황이 바뀔 것이라는 기대가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먼저 이 대표가 출범시킨 혁신위에 대해 한 마디 드리자면 혁신위원이 13명이다. 최고위원이 한 사람씩 추천하고 본인이 5명을 지명했다. 이준석 혁신위라고 보면 된다"고 말해 논란을 샀다. 최 위원장은 김 의원의 발언에 대해 회의 후 기자들과의 질의에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나 억측을 가지고 혁신위 활동에 방해가 될 수 있는 듯한 말씀을 하시는 건 혁신위 책임 맡고 있는 저로선 용납하기 어려운 발언들이다. 앞으로 그런 발언은 자제해줬으면 좋겠다"고 단호하게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이 잘못 알고 그런 말을 하신 걸로 알고 있
국민의힘 내 주도권 경쟁 구도가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 윤리위 징계 심의로 거취 논란에 휩싸인 이준석 대표와 대선 이후 당내 '신(新)주류'로 자리잡은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전선의 주축을 형성한 가운데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안철수 의원이 또다른 변수로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이 대표가 윤리위 징계, 혁신위 구성 문제 등으로 친윤계와 끊임없이 갈등을 빚는 동안안 의원은 27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이하 혁신포럼)에 참석하며친윤계와 밀월관계 구축에 나선 형국이어서다. 혁신포럼은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 불리는 장제원 의원이 지난해부터 대표를 맡고 있는 당내 의원모임으로,윤핵관인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해, 윤한홍 이철규 배현진 의원 등 당내 친윤계가 다수 참여하고 있다. 이것이 안 의원의 이날 혁신포럼 참석을 두고 차기 당권을 위해 친윤계와 주파수를 맞추며 당내 기반 넓히기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는 스킨십 확대를 꾀하는 안 의원을 향해 친윤계가 나름대로 '예우'의 제스처를 취했다는 해석을 불렀다. 포럼 대표인 장 의원의 인사말이나 세 사람의 축사는 대체로 강연자인 김종인 전 비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주도하는 행사에 강연자로 참석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에 소속된 많은 의원은 오로지 대통령만 쳐다보고서 사는 집단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의원모임인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이 주최한 <대한민국 혁신의 길을 묻다> 강연에서 “국민의힘은 원래 뿌리가 대통령 정당이었다”라며 “그러니까 정치적으로 크게 발전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혁신포럼은 ‘윤핵관’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는 모임으로 권성동 원내대표와 배현진, 윤한홍, 정점식 의원 등 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포함돼있다. 국민의힘 의원 50여명이 자리한 이날 행사에는 박성중 의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장 의원은 인사말에서 "코로나로 인해 대한민국 혁신포럼이 1년 반 이상 전혀 진행되지 못했는데 후반기 국회를 시작하면서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머리 맞대고 함께 연구하고 논의하는 좋은 포럼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김 전 위원장의 어려운 발걸음에 감사하다"며 "당이 가장 어려울 때 비대위원장을 맡아 당을 재건해주신 분"이라고 말했…
[폴리뉴스 강경우 PD] <폴리뉴스>와 월간 <폴리피플>은 6월 23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후 40여일이 지나가는 시점에서 “선거 이후 폭풍전야 정국, 변화의 방향을 예측 해본다”를 주제로 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좌담회에는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 차재원 부산 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그리고 본지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가 참석했다.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86’세대 대표격인 3선 김민석 의원이 오는 8.28 전당대회에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갈등ㆍ분열의 판’이 아닌 ‘통합ㆍ혁신의 판’으로 승리를 준비해야 한다”며 “당과 국가를 위한 사명감으로 전당대회에서 제 소임의 깃발을 준비하겠다”고 당대표 출마 의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3일 진행된 민주당 워크샵 이후 “고민이 깊었다”면서 “이대로 가면 당이 깨진다” “이대로 가면 또 진다”며 민주당에 대한 분열과 총선 참패에 대한 위기의식을 드러내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갈등의 늪’에 한 발 담근 민주당. 한 발. 더 가면 빠져나올 수 없는 분열의 수렁. 분열은 민주당 패배의 공식이었다”면서 “분열을 막는 혁신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대선, 지선 연이은 참패에 대한 민주당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대선과 지선에서 민주당은 그 때 그 때 소리(小利)에 따라 입장을 바꿔 신뢰를 잃었다”며 “이대로 가면 또 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관성이 대세가 되면 선사후공(先私後公)과 조삼모사의 패착 반복과 분열 고착뿐”이라며 “상대만 지목하는 읾면적…
[폴리뉴스 한유성 기자] <폴리뉴스>와 월간 <폴리피플>은 6월 23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후 40여일이 지나가는 시점에서 “선거 이후 폭풍전야 정국, 변화의 방향을 예측 해본다”를 주제로 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좌담회에는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 차재원 부산 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그리고 본지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가 참석했다. <좌담회 2편>은 ‘여당 대표 이준석의 징계 절차 진행, 그 본질과 전망’에 대해 정치전문가들에게 들어보았다. 김능구 : 국민의힘이 어제 윤리위원회를 열었는데 다음 달 7일로 2주 연기됐다. 이준석 당 대표를 참석시켜 소명 듣고 결정하겠다는데, 혁신을 위한 몸부림하고는 뭔가 조금 다르다. 윤석열 대선후보 때부터 이준석 대표하고는 계속 갈등 관계가 있어 왔고, 그래서 당선 이후에 결국 정리되는 방향으로 가는 것 아닌가 보인다. 황장수 : 대선 후보로 당에 입당할 때도 애를 먹였고, 그래서 이준석이 당에 없는 날을 골라서 입당했었다. 경선을 할 때도 홍준표하고 주파수를 맞추면서 애를 먹였고 나중에 윤이 되고 난 뒤에도 두 번 가출했었다. 또 김종인하고 주파수를 맞추기도 했는데, 그러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트위터를 통해 정치적 메시지 대신 최근 지지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나섰다.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서적 교감을 위한 행보로 보인다. 이는 당권에 대한 확실한 답변 없이 장고가 이어지는 것과 대비되며 여전히이 의원은 민주당의 ‘전대 불출마’ 전방위 압박이 이어지는 데에“경청하고 있다”며 입장 표명에 조심하고 있다. 최근 이 의원은 페이스북 정치적 메시지 대신 트위터를 통한 지지층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활약한 국민의힘 총준표 대구시장이 청년들과의 소통을 위해 만든 ‘청년의꿈’ 홈페이지 게시판 청문홍답과 유사하다. 이 의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지지층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위해 기획한 ‘같이 걸을까’ 프로그램을 계양산 야외공연장에 마련했다. 참여자들과 대화하고 사진도 같이 찍는 등 스킨쉽을 늘리기 위해서다. 이번에는 트위터를 통해 젊은 세대들과의 소통도 시도했다. 리트윗하거나 답글을 다는 등의 방법으로다. 이런 행보엔 페이스북에서와온도차가 있다. 딱딱하고 비판적진 정치적 메시지가 아닌 정서적 공감을 유도하며 시시콜콜한 질문에 재치있게 답변하며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이 의원은 지난 지
<미디어토마토>가 더불어민주당 ‘세대교체 적임자’로 박주민 의원과 박용진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1, 2위를 다퉜다고 24일 <뉴스토마토>가 전했다. 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등 문재인정부 인사 거취에 대해 ‘임기 보장’ 의견이 과반을 넘었다.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1~22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세대교체 적임자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박주민 의원 15.2%, 박용진 의원 12.9%, 김해영 전 최고위원 9.6%, 강병원 의원 4.0%, 전재수 의원 3.9%, 강훈식 의원 2.2% 등으로 집계됐다(다른 인물 23.4%, 잘 모르겠다 28.8%). 박주민, 박용진 의원이 10%대로 부각됐지만 50% 이상의 국민이 ‘세대교체 적임자’에 대해 대안을 내놓지 않았다. 세대별로 18~20대(박주민 13.0% 대 박용진 13.5%), 50대(16.4% 대 15.0%)에서는 두 정치인 지목율이 비슷했고 30대(19.3% 대 11.6%)와 40대(25.9% 대 8.6%)에서는 박주민 의원을 더 지목했다. 60대 이상(7.1% 대 14.4%)은 박용진 의원을 지목한 비율이 높은 가운데 김 전 최고위원(9.5%)…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충남 예산 소재 한 리조트에서 1박 2일 워크숍을 개최했다. 민주당 국회의원 전체를 대상으로 비대위가 주최한 이번 워크숍에선 ‘민생’ ‘유능’ ‘혁신’ 키워드를 내걸고 '새롭게 도약하는 민주당의 진로 모색을 위한 국회의원 워크숍'을 주제로 위기의 빠진 당의 활로 모색에 대해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155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에 함께한 고용진 의원은 “설훈 의원이 ‘이 고문에게 전당대회에 같이 나오지 말자’고 말했다”며 “이재명 의원은 계속 108번뇌 중”이라고 밝혔다. 비공개 전체 토론서 설훈 “이 고문에게 전당대회 나오지 말라 했다” 고용진 의원은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재명 의원 출마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질거라 예상하는데, 책임론에 관해서는 얘기가 별로 안나온 거 같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나오긴 나왔으나, 특정인을 지목해서 발표를 하거나 주장한 분들은 거의 없다”며 “다만, 설훈 의원이 ‘이 고문에게 전당대회 나오지 말라고 이야기했다’고 밝히셨다”고 덧붙였다. 23일 비공개 전체 자유 토론에서 설 의원이 이 의원과의 회담 내용을 공개한 거다. 22일…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지역상권법)’제정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이 법은 지역상생구역이나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 계열 점포의 출점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대상은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 등에 포함되지 않아 규제를 받지 않는 대기업입니다. 법안이 시행될 경우대기업이 운영하는 직영 점포의 신규 매장을 열기 위해서는 지역상인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임대료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의 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막고자 마련됐습니다. 복합 쇼핑몰이 들어오면 주변 임대료가 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떨어뜨리는 과도한 중복 규제라고 반발에 나섰습니다. 또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데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보다 자영업체의 고용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상권의 특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법안의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소상공인과 대기업 모두'상생'을 이룰 수 있는정책이 절실한 때입니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물탱크에 보관하고 있던 방사능 오염수 125만톤을 30년에 걸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추고 천천히 방류할 것이니 상관없다고 합니다. 오염수에는 유전자 변형, 생식기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삼중수소(트리튬)가 들어 있습니다. 삼중수소가 바다에 뿌려지면 한국 중국 등 인근 국가 수산물에 흡수돼 이를 섭취한 인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론튬90은 극소량으로도 골육종이나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안하무인입니다. 한 고위관료는 “중국과 한국 따위에는 (비판을) 듣고 싶지 않다”고 발언했습니다. 미국은 “국제 안전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일본에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작 후쿠시마 사고 이후 현재까지 사고 부근 농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ALPS장비 성능에 문제가 없고 오염수 방류가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냈다고 합니다. 안심할 수 있는 안전대책, 기대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