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구·군이 관할 골프장을 부실하게 관리하다 시 감사위원회로부터 무더기 주의 및 시정을 요구받았다.특히 시내 모 골프장에 특혜성 허가를 내줘 부당이득을 취하게 했고 결과적으로 시의 예산 낭비와 환경오염을 부추겼다는 지적을 받아 문제가 되고 있다. 17일 부산시 감사위원회가 발표한 시내 10개 골프장 환경 관리실태 특정감사 결과에 따르면 금정구는 상수원보호구역 내 위치한 A골프장에 지난 2017년 11월 지하수 2개 공에 대한 개발을 허가했다. 이로 인해 A골프장은 상수도 대신 지하수를 사용함에 따라 2019년부터 2021년까지 7억9500만원의 이득을 취했고, 이는 부산시 재원 손실과 상수원 고갈, 수질오염을 초래하는 결과를 야기했다. 이에 대해 감사위원회는 "징계사유에 해당 되지만 3년의 징계시효가 지났고 해당 공무원의 업무 미숙에 따른 결과로 판단해 훈계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장군과 강서구는 골프장 6곳이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에 비해 더 많은 지하수를 개발·이용했으나, 협의내용 미이행에 대한 조치명령을 하지 않는 등 관리를 소홀히 했다. 또 골프장 8곳에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 잔디예지물 등 사업장폐기물 신고 누락과 폐기물 보관기간 경과, 보…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6일 오후 열린 칠레전과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완승했다. 이날 한국 축구대표팀은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 친선경기에서 전반 12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득점과 후반 46분 손흥민(토트넘)의 프리킥 쐐기골로 인해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칠레와의 평가전은 오는 11월 21일 개최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대비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의 6월 A매치 4연전 중 두 번째 경기다. 앞서 지난 2일 한국 축구대표팀은 첫 평가전인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5로 패한 바 있다. 이날 후반 7분 칠레 수비수 알렉스 이바카체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했다. 칠레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로 한국(29위)보다 한 단계 높다. 다만 칠레는 같은 남미 지역 국가인 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에 밀려 2022 카타르 월드컵 진출에 탈락한 상태다. 따라서 이번 평가전 명단에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 리그 인터밀란 소속인 알렉시스 산체스, 아르투로 비달 등 주축들이 대거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은 앞서 지난 2018년 9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 평가전에서 0-0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한국 축구대표팀…
윤석열 대통령은 2일 한일 월드컵 20주년 기념 한국-브라질 축구가 벌어진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손흥민 선수에게 체육훈장을 수여하고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경기장을 찾은 국민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한국 선수들을 응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 선수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손 선수에게 훈장증 수여하고 훈장 정장(1등급 대수)을 건네받아 손 선수 오른쪽 어깨에서 왼쪽 가슴 아래로 걸어주고 부장을 왼쪽 가슴 핀에 달았다. 훈장 수여식에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박지성‧안정환 전 축구 국가대표 등이 함께 했고 윤 대통령은 훈장수여식 후 손 선수 등과 기념촬영과 단체사진을 찍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박보균 장관, 정몽준 명예회장, 정몽규 협회장, 거스 히딩크 2002년 월드컵 당시 국가대표 감독, 히딩크 감독의 여자친구 엘리자베스, 박지성·안정환·송종국·김병지·김남일·최용수·이영표·이천수·최진철 전 국가대표 선수 등과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 기념 사진전을 관람하고 만찬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전 사진 보며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2일 오후 열린 세계 랭킹 1위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에서 1-5로 완패했다. 이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 전반전에서 히샬리송에게 먼저 한 골을 내주면서 0-1로 뒤지다가 전반 31분 황의조 선수가 골을 넣으면서 1-1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황의조의 이번 브라질전에서의 골은 작년 6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전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 2골 이후 1년 만에 나온 A매치 득점 골이다. 하지만 이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브라질의 간판 선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소속)에게 페널티킥으로 2골을 내줬고 쿠티뉴와 제주스에게 각각 1골씩 허용하면서 결국 1-5로 패했다. 이날 대한민국의 슈팅 수는 총 6개인 반면 브라질은 이보다 약 3배 가량인 17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대한민국과 브라질은 각각 7개, 6개의 파울을 범했고 코너킥은 브라질만 7번의 기회를 가졌다. FIFA랭킹 기준 브라질은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은 이보다 훨씬 낮은 29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경기를 마친 뒤 황의조는 인터뷰를 통
손흥민(30·토트넘)이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에만 2골을 연거퍼 터트리면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축구 역사를 새롭게 썼다. 올 시즌 정규리그 35경기에서 23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이날 울버햄프턴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23골)와 함께 정규리그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아시아 출신 선수가 EPL에서 득점왕에 오른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EPL뿐 아니라 유럽축구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프랑스·이탈리아)로 범위를 넓혀도 아시아 선수 득점왕의 전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더욱 의미가 큰것은 손흥민은 페널티킥골 없이 필드골로만 23골을 넣었다는 점이다. 살라흐는 23골 중 무려 5골이 페널티킥으로 작성된 골이다. 손흥민은 자신의 우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18골), 팀 동료인 해리 케인(17골) 등을 줄줄이 제치고 '최고'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23골은 손흥민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득점 기록이다. 지
한국갤럽은 2월 정례 경기 및 국제관계 전망 조사결과 향후 1년 경기와 살림살이 전망은 지난달과 비슷하게 낙관론이 비관론에 비해 다소 높게 조사됐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관계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24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29%가 '좋아질 것', 28%는 '나빠질 것', 38%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고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 1월 대비 낙관론과 비관론이 각각 1%포인트씩 하락했다. 경기 전망에 대한 낙관-비관 격차(순지수)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12월 34→1월 27→2월 30), 성향 진보층(22→24→25),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자(34→27→29) 등에서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12월 -27→1월 -12→2월 -14), 보수층(-20→-12→-16), 대통령 부정평가자(-26→-20→-19) 등에서는 전체 평균(-1→1→1)을 밑돌았다. 향후 1년간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24%가 '좋아질 것', 17%가 '나빠질 것', 55%는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살림살이 전망 순지수(낙관-비관 격차)는 주관적 생활수준이 낮을수록 더 비관적인데,…
(사)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와 한국중·고등학교태권연맹 주최·주관 및 대구광역시 의회 후원으로, 이번 달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대구 북구 산격동에 위치한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경기부문은 겨루기 남·여각각 중등부 11체급, 고등부 10체급과 품새 개인전, 복식전, 남·여 단체전으로이루어지며 중등부 21일부터 24일까지, 고등부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대구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 규모 대회로 품새와 겨루기 부분에서 140여 개교, 총 1,500여 명의 남녀 선수들이 참여한다. 21일 개막에 앞서 대회 참가 선수 대표와 임원 등이 두류공원 2·28민주운동 기념탑 참배하며 2·28정신과 대회 참가의 결의를 다진다. 한국중·고태권연맹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선수 및 지도자 외에는 경기장 출입이 금지되며, 무관중으로 진행됨에 따라 유튜브 '우리스포츠' 또는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검색 후 시청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박영석 2·28기념사업회 회장은 "제1회 2·28태권도대회를 위해 힘써 주신 이경배 한국중·고태권연맹회장과 관계자께 감사드리며,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2·28정신을 고취하고 좋은 기량으로 정정당당히 겨루는 자리가 되길 바
[폴리뉴스 이우호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나온 중국 편파판정에 대해 '예견된 참사'라며 책임을 삼성에 돌렸다. 안민석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리 선수들이 겪은 불공정에 대해서는 분노하지만 냉정하게 대처해야 된다"며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느냐, 저는 핵심적인 이유로 삼성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한국이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딴 대부분이 빙상종목, 쇼트트랙이었다"며 "삼성은 대한빙상연맹을 1997년부터 20년 동안 지원을 해 왔다. 삼성이 회장사가 돼 지원을 200억원, 300억원 해 우리 선수 수준을 국제 수준으로 올린 그런 역할을 했는데 국정농단 이후에 삼성이 스포츠에서 손을 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5년 동안 한국 빙상계가 공백기를 맞게 됐다"며 "삼성이 영향을 미치던 국제빙상연맹과 IOC(국제올림픽위원회)에 대한 영향력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이 쇼트트랙 지원에 손을 떼면서 국제빙상연맹과 IOC에 대한 입김이 약해지면서 우리 선수들이 불이익을 받게 됐다는 주장으로 풀이돼 논란이 커졌다. 같은 맥락에서 "선수들에 대한 연맹 지원이 부족하니까 선수들 경기력도…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편파 판정 논란이 제기된 남자 쇼트트랙 경기를 두고, 치열한 대선 모드에서도 여야는 한 목소리로 규탄 입장을 냈다.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도‘한복 공정’ 논란이 일었지만 우리 정부는 중국에 공식 항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우리 정부가 ‘친중 노선’을 타며 굴종 외교를 편 것이 이 같은 사태를 초래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거세지는 '반중감정'과 국민적 분노가 선거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응책을 강력한 성토의 목소리를 냈다.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서 황대헌, 이준서 선수는 상위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는 각 조 1, 2위로 레이스를 마쳤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부당하게 어이없는실격 판정을 받았다. 부당한 실격판정은 우리 뿐만아니다.중국 선수 3명이 올라간 결승전에서도 헝가리 선수가 1등으로 결승점을 통과했지만 실격 당해, 결국중국선수 런쯔웨이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런쯔웨이는1등을 한 헝가리 선수를 두차례나 손으로 밀어반칙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일이 벌어지자 "중국운동회냐" "공정해야 할 올림픽 정신이 훼손됐다"
대한체육회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직접 항의하고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대한체육회는 중국 베이징의 대회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쇼트트랙 판정에 항의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기도 한 윤홍근 한국 선수단장과 유인탁 부단장, 최용구 쇼트트랙 대표팀 지원단장, 이소희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코치가 기자회견에 나섰다. 윤 단장은 "IOC 위원인 이기흥 체육회 회장과 유승민 IOC 선수위원을 통해 바흐 위원장과의 즉석 면담을 요청해놨다"면서 "이런 부당한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바흐 위원장에게) 강력하게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단장은 "가능한 방법을 모두 찾아 절차에 맞게 즉석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겠다"면서 "다시는 국제 빙상계와 스포츠계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경기를 지켜본 전 세계 80억 인류 전원이 심판"이라면서 "선수단은 어제 현장에서 강력하게 의의를 제기했고, 국제빙상경기연맹(ISU)과 IOC에 항의 서한을 보냈다"고 말했다. 체육회는 기자회견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지역상권법)’제정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이 법은 지역상생구역이나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 계열 점포의 출점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대상은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 등에 포함되지 않아 규제를 받지 않는 대기업입니다. 법안이 시행될 경우대기업이 운영하는 직영 점포의 신규 매장을 열기 위해서는 지역상인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임대료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의 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막고자 마련됐습니다. 복합 쇼핑몰이 들어오면 주변 임대료가 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떨어뜨리는 과도한 중복 규제라고 반발에 나섰습니다. 또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데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보다 자영업체의 고용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상권의 특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법안의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소상공인과 대기업 모두'상생'을 이룰 수 있는정책이 절실한 때입니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물탱크에 보관하고 있던 방사능 오염수 125만톤을 30년에 걸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추고 천천히 방류할 것이니 상관없다고 합니다. 오염수에는 유전자 변형, 생식기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삼중수소(트리튬)가 들어 있습니다. 삼중수소가 바다에 뿌려지면 한국 중국 등 인근 국가 수산물에 흡수돼 이를 섭취한 인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론튬90은 극소량으로도 골육종이나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안하무인입니다. 한 고위관료는 “중국과 한국 따위에는 (비판을) 듣고 싶지 않다”고 발언했습니다. 미국은 “국제 안전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일본에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작 후쿠시마 사고 이후 현재까지 사고 부근 농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ALPS장비 성능에 문제가 없고 오염수 방류가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냈다고 합니다. 안심할 수 있는 안전대책, 기대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