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성남 분당갑에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출마한 안철수 후보는 17일 오전부터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보훈단체장 간담회에선 “6.25유공자 분들 중 고통에 빠져 계신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장애인연합회에 들러 인사말을 전하고 민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폴리뉴스는 안 후보의 이날 오전 유세 현장을 따라 동행했다. 안 후보는 분당갑 구민들과 소통, 교감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유세에 나섰다. 그는 17일 오전 판교 현대백화점 사거리에서 차량을 이용해 출근하는 구민에게 인사를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발길이 바쁜 가운데서도 시민들은 안 후보의 인사를 친절하게 반겼고, 안 후보 역시 공손한 인사로 화답했다. 이어 안 후보는 성남시보훈회관에서 보훈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미 나이가 지긋하셔서 거동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안 후보와 만남을 위해 한데 모이셨다. 보훈단체장들은 전쟁 등 특히 한국전쟁으로 나라를 위해 공을 세우신 분들을 대표하시는 분들이다. 내년 2023년은 한국전쟁이 휴전 된지 70년이 되는 해다. 50년 6월 25일에 일어나 53년 7월 27일 휴전 협정이 체결되었다. 이 자리엔 윤봉길 독립운동가가 조부가 되시는
섬 지역은 기온과 강우, 그리고 해수면의 변화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환경 시스템 중 하나이다. 여러 해외 사례를 통해 확인되는 바, 특히 규모가 작고 사회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섬일수록 돌발적이고 급작스러운 기후 사건을 동반한 평균적 기상 현상 이상으로 큰 영향을 경험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연구 결과이다. 불규칙한 강수량 변화, 가뭄에 의한 담수 자원의 고갈, 습지의 급격한 감소, 일교차 증가 및 연평균 기온의 상승으로 인하여 섬 지역 생태계의 기저를 이루는 산림의 감소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또한 연안에서는 해수면 상승과 함께 예측 불가능한 지하수의 염화(鹽化) 현상 및 오염 등 기후변화에 따른 심각한 폐해를 유발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결국 기후변화에 의한 물 순환 과정의 교란은 섬 주민이 사용하는 수자원 공급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섬 주민들이 느끼는 기후변화의 민감도는, 변화의 폭이 크고 부정적 영향이 클수록 증가할 것이고, 기후에 적응하는 능력은 감소하게 된다. 즉, 섬 생활의 필수 자원인 물이 없으면 섬을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는 것이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섬 지역은 하천 발달이 미약하여 용수원(用水源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강원특별자치도법’이 통과되면서 제주도에 이은 두 번째 특별자치도 출범을 예고했다. 강원특별자치도법은 지역 발전과 도민들의 정주 여건, 생활문화 등 복리 향상을 위해 강원도에 특별자치지역이라는 법적 지위 부여를 정한 법이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고도의 자치권 보장이 핵심이며, 강원자치도의 조직운영, 중앙행정기관의 권한 이양 및 규제 완화 등에서 다른 법률에 우선해 적용하도록 했다. 국회 행안위는 16일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열어 '강원특별자치도 설치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의결했다. 이후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국무회의와 공포 시기를 감안해 내년 6월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해 4월 허영 민주당 의원이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2020년 9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환동해경제자유특구 지정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으나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다. 전날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은 위 법안들을 병합한 것이다. 민주당은 이광재 후보가 현역 의원임에도 이번 6.1 지방선거에 강원도지사 선거 출마를 권유했다. 이…
영덕군 새마을협의회와 이장연합회는 지난 12일 새마을회관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소통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영덕군새마을회와 영덕군이장연합회가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의견을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지역 네트워크를 향상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영덕군 박일동 새마을협의회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영덕군의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서로 간의 문제점을 보완해 군민 모두가 잘살 수 있는 영덕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코로나19 이후 첫 해외출장으로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미조지아 주정부 방문과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총회를 참석해 지방정부 상호간의 협력방안을 논의, 지역 중소기업 수출판로 개척을 모색했다. 현지시간 13일 오전 조지아 주정부 제프 던컨 부지사와 브래드 라펜스퍼거 국무장관, 아비 투라노 상무부 부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연이어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공항 개항에 따른 투자유치와 지역경제 발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청소년 교류를 제안하는 등 향후 경북도와 조지아주 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이날 오후에는 애틀란타 라디오에 출연해 경북의 관광자원과 지역 내 해외기업 투자유치 환경, 신공항 프로젝트 추진현황 등 도정 역점시책을 알렸다. 다음 날 14일에는 150만 한인상공인을 대변하는 경제단체인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총회에 참석했다. 한인상공인의 권익보호, 도내 기업의 미국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하는 황병구 총연회장과 애틀랜타 지역의 이경철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총회를 참석한 동포 상공인의 노고와 도내 수출기업의 판로 개척의 헌신적인 역할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2028년에 통합신공항이 개항하면 경주나 안동으로도…
KBS·MBC·SBS 지상파 방송사 3사가 6.1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14~15일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결과 강원지사와 충북지사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김진태, 김영환 후보가 각각 우위였고 충남지사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경합했다고 지난 16일 보도했다. 방송3사 공동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코리아리서치>가 행한 강원지사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김진태 후보가 45.1%, 이광재 민주당 후보 33.9%로 나타났다(부동층 21.0%). 김 후보가 이 후보에 11.2%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 적극투표층에서는 김 후보 50.8%, 이 후보 36.6%로 격차는 14.2%P로 더 벌어졌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김진태 후보 47.7%, 이광재 후보 31.2%로 격차는 16.5%p였다. 정당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51.0%, 민주당 29.2%로 국민의힘이 확연한 우위를 나타냈다. 충북 ‘김영환 42.8% 대 노영민 27.8%’ ‘국민의힘 47.2% 대 민주당 29.8%’ 방송3사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충북지사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는 김영환 후보 42.8%, 노영민 민주당 후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이준석 당대표가 16일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윤형선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계양역 사거리에 떴다. 수많은 지지자들과 당원들이 모인 가운데, 이대표, 배준영 인천시당 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등이 방문해 윤형선 후보를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대표는 “인천 계양의 윤형선 후보가 하고 있는 고민들 덕분에 계양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며, “유정복 후보, 윤형선 후보에게 배운 이야기를 하겠다”라고 입을 뗐다. 이 대표는 “인천은 세계적인 국제도시,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도시이며, 계양은 가장 젊은 사람들이 하는 기회의 땅”이라며, “인천은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공항과 철도와 도로가 다같이 있는곳이다. 교통, 인프라, 산업과 일자리 등에 대한 정책을 인천전문가와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윤후보는 이대표, 배시당위원장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이번선거는 공정과 상식 대 범죄 피의자 선거 대결이다. 계양의 자존심과 분당에서 도망쳐온 피의자의 대결”이라며, “이번선거는 25년간 계양을 지키고 고민해본 후보와 단 25일 언제 계양을 도망갈지 모르는 사람과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 대한민국이 계양을 주목하고 있다”며, “
경상북도는 지난 13일 경북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물류‧운송, 제조‧MRO*(항공기 정비), 농식품‧바이오, 문화‧관광 등 항공 및 연관 산업 전문가 16명이 참석한 가운데‘대구경북신공항 워킹그룹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 대구경북신공항 워킹그룹은 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의 산‧학‧연 전문가로 지난해 7월부터 구성돼 현재 4개 분과 27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전문가 회의에는 황대유 티웨이항공 그룹장, 박정수 경운대학교 교수, 이상호 영남대학교 교수, 이응진 대구대학교 교수 등 워킹그룹 분과위원장들이 참석했다. 분과별로 그간의 연구 성과물들을 정리하고 이를 중앙정부 공모사업 및 국비사업 등으로 구체화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항공 물류‧운송 분과의 황대유 위원장은 대구경북신공항은 물류 거점공항 실현 및 공항경제권 완성이 최대 목표인 만큼, 내륙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발달된 교통망을 활용해 저렴한 물류비용 인프라를 구축한다면 대한민국 제2의 물류 허브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아마존 등 글로벌 물류기업, 운송 주선인(Forwarder) 및 대형항공사 등의 유치 방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곽상욱 오산시장,이하 협의회)가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지역에너지전환전국네트워크,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등 유관 기관·단체와 ‘탄소중립 실현 및 에너지분권’ 위한 업무협약 체결하고 ‘탄소중립 사회 실현’ 에 앞장선다. 이와 관련하여 협의회는 지난해 10월, 탄소중립과 에너지분권 추진 등의 정책과제를 포함한 ‘차기정부가 추진해야 할 자치분권 8대 과제’를 발표하였고, 올 3월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에너지 자치분권법 제정 등을 건의한 바 있다. 이어 지난 3월 25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의 본격 시행으로, 기초지방정부에 탄소중립이행계획 및 기후적응대책의 수립, 지방탄소중립위원회 구성, 탄소중립지원센터의 설치,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도의 도입 등 새로운 책무가 주어졌다. 또한,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곽상욱 협의회의 대표회장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의 당연직 대표를 맡게 되어 기초와 광역 및 중앙정부와 함께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연대와 협력에 적극 나설 수 있게 되었다. 협의회는 기초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업무를 효과적으로 지원·협력하고자,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중앙일보>가 6.1지방선거 서울 등 수도권 광역단체장 선거 3곳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서울시장 선거와 인천시장 선거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우위를 보였고 경기도지사 선거 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고 지난 15일 전했다. 중앙일보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 13~14일 이틀 동안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장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물었더니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56.5%,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 31.4%, 권수정 정의당 후보 1.9%,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 0.7% 순이었다. 오 후보와 송 후보의 격차는 25.1%p로 2주 전 조사(21.9%p)보다 커졌다. 연령대별로 18~20대(오세훈 47.3% 대 24.6%), 30대(53.8% 대 30.1%)에서 오 후보가 송 후보에 20%p 이상의 격차로 앞섰고 60대 이상(73.3% 대 20.9%)에서는 격차는 더 벌어졌다. 50대(54.2% 대 39.2%)에서도 오 후보가 앞섰고 40대(44.8% 대 49.3%)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서울을 4개 권역으로 나눠봤을 때 전 지역에서 오 후보가 우위였다. 강남 3구가 있는 남동권(오세훈 60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지역상권법)’제정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이 법은 지역상생구역이나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 계열 점포의 출점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대상은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 등에 포함되지 않아 규제를 받지 않는 대기업입니다. 법안이 시행될 경우대기업이 운영하는 직영 점포의 신규 매장을 열기 위해서는 지역상인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임대료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의 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막고자 마련됐습니다. 복합 쇼핑몰이 들어오면 주변 임대료가 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떨어뜨리는 과도한 중복 규제라고 반발에 나섰습니다. 또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데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보다 자영업체의 고용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상권의 특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법안의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소상공인과 대기업 모두'상생'을 이룰 수 있는정책이 절실한 때입니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물탱크에 보관하고 있던 방사능 오염수 125만톤을 30년에 걸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추고 천천히 방류할 것이니 상관없다고 합니다. 오염수에는 유전자 변형, 생식기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삼중수소(트리튬)가 들어 있습니다. 삼중수소가 바다에 뿌려지면 한국 중국 등 인근 국가 수산물에 흡수돼 이를 섭취한 인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론튬90은 극소량으로도 골육종이나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안하무인입니다. 한 고위관료는 “중국과 한국 따위에는 (비판을) 듣고 싶지 않다”고 발언했습니다. 미국은 “국제 안전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일본에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작 후쿠시마 사고 이후 현재까지 사고 부근 농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ALPS장비 성능에 문제가 없고 오염수 방류가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냈다고 합니다. 안심할 수 있는 안전대책, 기대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