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8.3%-이재명7.5%, 호남 이낙연 40.3% 1위, TK 김부겸 18.9% 1위

[출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 [출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월간중앙>은 여론조사전문기관 <타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진보진영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1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위를 기록했다고 신년 1월호에서 밝혔다.

지난 11~12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진보진영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낙연 총리가 20.5%로 1위, 유시민 이사장이 14.6%로 2위를 나타냈다. 이 총리와 유 이사장 간 격차는 5.9%p로 오차범위(±3.1%)에 살짝 걸쳐 있다. 대선주자로 유 이사장을 포함해 조사를 진행한 것은 <월간중앙>이 처음이다. 그러나 유 이사장은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이어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8.7%), 박원순 서울시장(8.3%), 이재명 경기지사(7.5%),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2.5%) 순이었다. 기타 인물(7.6%), 없음(24.6%), 모름/무응답(5.6%) 등 유동층은 36.8%였다.

연령별로 보면 19~20대 연령층(이낙연 23.2% 대 유시민 15.4%), 30대(23.4% 대 19.4%), 40대(17.2% 대 21.3%) 등 2040세대에서 이 총리는 2030대에서 유 이사장에 앞섰고 40대에서는 유 이사장이 다소 앞섰다. 이 총리는 50대(17.3% 대 13.7%)에서도가 다소 우위를 보였고 60대 이상(22.0% 대 6.6%)에서는 큰 격차로 유 이사장에 앞섰다.

지역별로 보면 이 총리는 호남·제주권(이낙연 40.3% 대 유시민 15.9%)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고 서울(24.2% 대 13.3%), 경기/인천(20.2% 대 16.3%), 부산/울산/경남(14.1% 대 11.7%)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유 이사장은 충청·강원권(이낙연 13.3% 대 유시민 18.2%)에서 1위를 나타냈다. 대구/경북권에서는 김부겸 장관이 18.9%로 가장 높았고 이 총리가 12.1%, 이어 유 이사장이 10.4%를 기록했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이낙연 27.3% 대 유시민 26.9%)에서는 두 주자가 경합했고 중도층(22.6% 대 12.6%)에서는 이 총리가 우세, 보수층(14.8% 대 8.9%)에서도 이 총리가 유 이사장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층(32.3% 대 21.3%)에서도 이 총리가 앞섰고 부정평가층(7.4% 대 7.8%)에서는 비슷했다. 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긍정평가)는 51.5%(적극 지지 27.3%, 소극 지지 24.2%)였고 부정평가는 45.1%(적극 부정 30.3% 대 14.8%)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2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100% ARS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결과다. 전체 응답률은 2.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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