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류 진 기자]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인해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세계 경제 전망이 안갯속으로 빠져들게 됐다.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던 우리나라 경제도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의 직격탄을 맞고 내수부진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일각에선 전면전으로 확전하거나 오일쇼크를 불러올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망했다.15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14일 긴급회의를 열고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면밀히 모니터링에 나서는 한편 상황에 따라 직접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최근 중동의 지정학적
[폴리뉴스 손성창 기자] 롯데그룹과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 PE가 2021년 인수한 한샘은 공정위로부터 2024년 4월 7일 담합혐의로 과징금 252억 5000만원을, 4월 14일 갑질 혐의로 퍼시스, 에넥스 등과 시정명령을 부과받았다. 또한 롯데그룹 등이 인수한 2021년 이후 주가하락과 실적부진이 이어지고 있다.이에 한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경영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샘은 2024년 4월 7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211억 5000만원을, 자회사인 넥서스도 41억원을 과징금을
[폴리뉴스 손성창 기자]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에서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제작결함으로 충전이 불가능해져 주행중 서행하거나 차량이 멈추는 고객안전 논란이 불거졌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현대차가 제작 판매한 아이오닉5 2021년 3월 26일~2024년 2월 19일 사이 생산분 1370대에서 통합충전제어장치(ICCU)의 제작결함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ICCU 소프트웨어 설계 미흡으로 저전압 배터리 충전 불가한 상황이 발생해 주행 중 단계적 속도제한 및 지속 주행 시 차량이 멈출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돼 2024년 4월 8일부터
[폴리뉴스 권택석 기자(=경북)]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가 국민연금공단에서부터 지역 시민단체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압박에도 불구하고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지난 17일 6차 회의를 열어 내·외부 ‘롱리스트’ 18명을 확정한 데 이어 분야별 외부 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이하 자문단)’에 후보군에 대한 자문을 의뢰, 24일 자문단의 평가 결과를 반영해 ‘숏리스트’를 결정하게 된다. 후추위는 이어 이달 말까지 심층면접 대상자인 ‘파이널리스트’를 확정할 계획이다.해외
[폴리뉴스 권택석 기자(=경북)] 지난 11일 ‘포스코 본사·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강창호, 이하 범대위)’ 측은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 앞에서 또 한 번의 상경시위를 감행했다. 형식상 명분은 ‘미래기술연구원의 실질적 이전’이었으나 내용상으로는 ‘최정우 회장 퇴출 및 사외이사 전원 사퇴’였다.당초 범대위는 용산 대통령실 앞을 시위장소로 공지했다가 여의치 않자 포스코센터 앞과 국민의힘 당사 앞 두 군데로 변경했는데 이마저도 어렵게 되자 최종적으로 삼성동 포스코센터 앞 한 장소에서만 시위를 결행했다.여기서
[폴리뉴스 류 진 기자] 2023년은 건설업계가 한없이 움츠러든 한 해였다. 건설 경기 불황 속에서 각종 악재가 끊이질 않았다.올해 건설업계는 부실시공 논란이 최대 화두였다. 지난 4월 29일 밤 11시30분경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의 검단신도시 LH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지하주차장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하주차장에서 지하 1·2층 지붕 격인 상부 슬래브 상부가 무너진 사고였다. 늦은 밤 시간이라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짓고 있던 아파트가 무너지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한 것이었다.이 사고의 가장 직접적 원인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올 해 보험업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각 보험협회 회장이 새로 선임되면서 보험업의 위기 인식과 함께 상생금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IFRS17 도입…역대급 실적 기록올해 보험업계에는 새로운 회계제도인 IFRS17이 도입됐다.세계적으로 통일된 회계기준의 필요성으로 제정된 IFRS17은 국내 경기침체와 고물가 고금리 등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올해 보험업계에 역대급 실적을 안겼다.IFRS17은 보험사의 수익과 비용 인식을 보험료 수취 당시, 즉 원가 기준이 아닌 서비스 제공 시점으로 하는 제도로 보험부채를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올 한 해 증권가는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라덕연 사태부터 카카오 주가조작, 영풍제지 사태 등 증권사의 주가조작 사건과 내부통제 및 리스크 관리 능력이 증권가를 떠들썩하게 했다.올해 상반기 증권가를 달군 소식은 바로 카카오의 시세조정 의혹이다.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기 위한 하이브와 카카오의 전쟁인데, 카카오가 시세조종 의혹을 받으면서 올해 하반기까지 카카오를 뒤흔들어놨다.카카오는 올해 2월 SM엔터의 경영권 인수 경쟁 중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 억 원을 투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올해 가계와 민간의 빚이 크게 늘었다. 한국의 총부채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600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OECD국가 중 국내총생산 대비 총부채 비율이 화대된 국가도 한국이 유일했다. 특히, 가계 대출 증가세가 계속되면서 정부와 은행 모두에게 가계 부채가 관리가 중대한 과제가 됐다. 그러나 가계부채 증가의 안정적 관리를 두고 은행과 정부가 엇박자 정책을 펼치면서 가계부채는 연말 또 다시 증가세로 접어들었다.가계 부채 관리는 저성장과 금융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힘을
[폴리뉴스 류 진 기자] 올 한해 국내 산업계는 미중 갈등에 따른 공급망 재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고금리로 인한 소비 부진 등 복합 위기에 짓눌렸다.특히 미국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중국의 수출제한 조치 등 글로벌 자국주의가 심화하고 우리나라 '수출의 효자' 반도체는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아 대응 마련에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반도체 한파는 심각했다. 삼성전자는 1·2분기 영업이익이 90% 넘게 쪼그라들며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1조원대 이하로 주저앉았
[폴리뉴스 권택석 기자(=경북)] 포스코홀딩스가 지난 21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보추천위) 운영을 의결하고 내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할 회장 인선 절차에 착수했다.후보추천위는 지난 19일 이사회에서 의결한 ‘포스코型 新지배구조 개선안’에 따라 현직 회장의 임기 만료 3개월 전인 12월 21일 자로 회장 선임절차를 개시했다. 이 위원회는 박희재 서울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고 있으며 7명 전원이 사외이사로 구성됐다.현재 후보추천위는 회장 후보군 발굴을 위해 내부 회장 육성프로그램을 거친 임원진 외에 외부
[폴리뉴스 김진호 정치에디터] 폴리뉴스(대표 김능구)와 ‘국제환경진흥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회장 이상화)가 폐투명 페트(PET)병 업사이클링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한눈에 보여주는 고품질 자원순환 교육버스인 ‘으쓱ESG버스’ 대국민 캠페인 프로젝트를 위해 손을 잡았다.폴리뉴스 김능구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 본사 회의실에서 이상화 국제환경진흥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회장과 투명 페트(PET)병 고품질 자원순환 ‘으쓱ESG버스 함께해요’ 대국민 캠페인의 홍보와 마케팅을 함께 해나가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날 맺은 업무협약에 따르면 폴리뉴스는 ‘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 은행들이 일종의 독과점이기 때문에 갑질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1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북카페에서 열린 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소상공인과 택시기사가 어려움을 호소하자 “우리나라 은행의 독과점 시스템을 어떤 식으로든지 경쟁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면서 “은행들이 일종의 독과점으로 갑질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또 “기업 대출에 비해 가계 대출이나 소상공인 대출이 더 부도율이 적고, 대출 채원이 안정적인데 이런 자세로 영업해서는 안되며 체질을 바꿔야 한다”
[폴리뉴스 김진호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는 한국ESG기준원(舊 한국기업지배구조원, KCGS)이 발표한 2023년 ESG 평가에서 공기업 최초로 2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받았다고 31일(화) 밝혔다.한국ESG기준원 ESG 평가는 상장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상장기업 등을 대상으로 도입됐으며, 올해는 1049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한난은 2022년 상장공기업 최초로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 통합 ‘A+ 등급’을 기록하고, ESG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폴리뉴스 김세원 기자] 과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빅딜'은 성사될 수 있을까.합병 논의가 오간 지도 벌써 3년째다. 이 기간 동안 산업은행을 통해 지원된 공적 자금만도 3조 6000억 원이 넘는다.문제는 유럽연합(EU)에서 먼저 제기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절차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EU가 유럽행 화물 운송과 인천-파리 등 4개 여객 노선에서 경쟁 제한 우려가 있다며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합병 성사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 분리 매각 조치'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바로 그 조치의 향방이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정부가 보험료율, 소득대체율 등 구체적인 숫자가 빠진 국민연금 개혁안을 공개했다. 국민연금 개혁을 국정과제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으면서도 구체적인 수치없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만 제시한 상황이라 개혁 의지에 대한 비난을 피하기 불가피해보인다.27일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심의·발표했다.정부는 국민연금법에 따라 5년마다 종합운영계획을 국회에 제출해야 하는데, 이날 심의를 거친 종합운영계획은 국무회의 심의와 대통령 승인을 받은 뒤 이달 말까지 국회에 제출된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금융감독원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인 등의 조사를 진행하고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해 카카오뱅크가 위기에 처했다.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카카오 임원진과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특사경은 최근 구속된 카카오 배재현 투자총괄 대표, 투자전략실장,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전략투자부문장 등 3명과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특사경에 따르면, 배 대표는 지난 2월 SM엔터의 경영권
[폴리뉴스 김진호 기자] 제주도 서귀포시에 들어선 한 주상복합단지 시공사인 A건설사(1군건설업체)가 시행사인 B사와 수분양자를 대상으로 갑질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B시행사는 A시공사측의 갑질에 맞서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인 건축물에 준공승인을 내준 허가관청에 정보공개요청을 하는 등 법적대응에 나서 파문이 예상된다.25일 시행사측에 따르면 시공사인 A사가 책임준공 의무를 이행하지 못해 채무를 인수한 후 “시행사가 별도 체결한 영역의 소방공사 문제로 준공 기한 내 공사를 완료하지 못했다”며 준공기한 미준수 책임을 시행사측에
[폴리뉴스 임준혁 기자] 한국 실물 기업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열풍이 거세다. 기후와 정치, 사회적 급변에 따라 이해관계자의 시대가 도래하면서다. 이제 주주만을 바라보는 게 아닌 환경과 사회공헌, 지배구조(윤리경영)을 아우르는 ESG 경영은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가 됐다. 윤석열 정부는 기업 ESG 사업과 관련해 6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다. 전 세계적인 기업 환경 변화에 맞춰 기업의 ESG 활동을 지원해 민간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이에 본지는 주요 실물기업에서 실행 중인 ESG 경영행보와
[폴리뉴스 유재광 기자] 국내 건설업계가 연이은 악재에 긴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로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리는 가운데 이른바 ‘철근 누락’ 사태에 따른 부실시공 등 안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최근 들어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충돌이 격화하며 국내 건설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이 업계를 직격한 가운데 이번 전쟁 역시 업계에 충격을 줄 가능성이 있어서다.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