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사과성명을 냈다. 전직 두 대통령의 구속에 대해 책임을 지고 반성하는 보수의 사과는 새로운 출발에 필수적이다. 그 사과에 대해 지난 9일 살펴보았다. 김우석 요즈음 여야의 극한 대립이 이어지는 상황에, 야권에서 박근혜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사과 논의가 있다. 김종인 위원장이 취임 때부터 사과를 해야한다 그랬는데 긁어 부스럼 만들 필요가 없다는 주변의 의견 때문에 미루고 있다가 이번에 다시 사과를 주장하고 나섰는데, 일단은 정기국회 끝나고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김 대표님, 사과를 해야할까
폴리뉴스는 지난 12월 9일 정치토론 프로그램 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김능구 올해 정기국회의 마지막 날이다. 6년 만에 법정시한을 지켜 예산안이 통과되는 협치의 사례도 보여줬는데, 오늘은 이른바 문재인 정부의 개혁법안이 각 상임위 안건 조정 회의를 거쳐서 법사위까지 통과하면서 본회의에 상정됐다. 야당은 저지하겠다고 나섰는데, 작년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국회선진화법의 위력을 체험했기 때문에 야당도 법적 절차 내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할 것 같다. 필리버스터를 신청 해놨
폴리뉴스는 지난 12월 2일 정치 토론 프로그램 '김능구·김우석의 정치를 알려주마' 에서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한 내용을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김우석인류역사의 가장 큰 변수들 중 하나가 ‘균’ 이다.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일들을 겪고 있는데, 겨울이 되면서 세번째로 환자들이 급증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이번 주는 수능도 있고 사회 전반이 위축되어 있어 사람들 사이에는 위기감도 퍼지는 모습이다. 한편으로 외국에서는 백신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내년도 예산을 짜는 과정에서는 백신 물량 확보와 재난지원금 예산을
폴리뉴스는 지난 12월 2일 정치 토론 프로그램 '김능구·김우석의 정치를 알려주마'를 진행했다.김능구 추·윤 갈등, 추·윤 대전 모두 적절한 용어는 아니지만, 아무튼 정국이 난리다. 대통령께서 속전속결로 법무부 차관 인사를 하셨다. 사표를 낸 법무부 차관 자리에 이용구 전 법무부 법무실장을 내정했다. 이용구 내정자는 20년간 법원에서 재직한 판사 출신이고, 문재인 대통령 검찰개혁 과정에 참여했고 올해 초까지 법무부 법무실장을 지내다 변호사를 개업한 상태다. 차관 인사가 보통 2~3주가 걸린다. 이분이 검증된 사람이라서 그런지 모르겠
김우석 서울시장에 이어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이슈를 점검해보겠다. 최근 동남권신공항이 핫이슈가 되면서, 일부에서는 여권이 이슈 체인징에 성공했고 굉장히 성공적인 변신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반면에 국민의힘의 경우에는 반대할 수도 없고, 내부에서는 PK와 TK간의 분열이 심하다. 지역 언론들도 경쟁적으로 보도하고 정치인들은 그런 민심을 반영해서 서로 양보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적진은 분열시키고 아군은 돌파구를 만드는, 전술적인 면에서 탁월한 수라고 하겠다. 한편에서는 이런 도발적 행태가 국책사업에 대한 기준과
김능구 오늘 전해드릴 내용은 내년 4월 7일 치러질 서울시장 보궐선거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야말로 내후년 대선을 가름하는 승부수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국민의힘이 최근 큰 선거에서 연속 4패를 했는데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기거나 나름대로 바닥에서 올라오지 못하면 대선은 없다. 제 생각에는 당이 해체될 수도 있다는 생각까지 든다.‘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관건은 부동산이다’ 이런 말이 많아서, 부동산 이야기를 먼저 해볼까 한다. 서울지역 전·월세 가격이 73주 연속 상승 중이라고 한다. 지난 11월 19일 24번째 대책까지
김능구 모두 주목했던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아직까지 우편투표의 개표가 진행 중인 곳도 있는데, 538명의 선거인단에서 270석이 넘으면 당선이 확정된다. 그 경과과정을 보니까, 각 주에서 개표결과를 발표하면 그걸 토대로 해서 언론들이 사실상 그 주의 승리여부를 확정하고, 그게 모아져서 전체 선거결과로 집계된다. 그래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인으로서 기자회견을 하고 많은 언론이 그걸 인정하는 분위기인데, 트럼프는 본래 언론하고 사이가 안 좋기도 하지만, ‘우편 투표는 사기극이다’라면서 아직까지 불복하고 있다. 그런데 연
김우석 오늘은 또 다른 야권의 핫이슈, 핫이슈가 되는 인물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다. 요새 보수진영의 인물난 속에서 윤석열 검찰 총장이 여론조사에서 아주 발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야권 대선후보로 가능한가, 또 어떤 면이 넘치고 어떤 면이 부족한가 이런 것에 대해서 논의를 해보겠다.첫 번째 인물 비교인데, 관료 출신으로 성공한 케이스와 실패한 케이스. 두 번째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럼 누구에게 충성할 거냐. 충성 상대, 투쟁의 대상에 대해서 논의하면서 콤팩트하게 윤석열을 분석해 보겠다.먼저 윤석열 총장
김능구 내년 4월 7일 벌어지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재보선은 그 자체로도 굉장히 중요한 선거지만, 특히 서울시장 선거 결과는 내년 대선에 직결되는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에 보다 더 중요하다. 때문에 정치권이 현 지도부들, 예를 들면 더불어 민주당의 이낙연 대표가 과연 당 대표를 무사히 마무리해서 다음 대선의 기반을 삼을 수 있는가 여부도 서울 시장 선거에 운명이 걸려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에도 서울시장 후보의 선출 과정에서 리더십의 위기를 극복하고 추진해 온 보수의 쇄신과 변화, 그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 그래서 결과보다
김우석 오늘 주인공은 경제인 고 이건희 회장이다. 지난 월요일 장례식장을 다녀왔는데, 정·재계 원로를 비롯한 각계 다양한 분들의 조문행렬은 계속 이어졌지만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인해 다소 한적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돌아가시고 나서 며칠 째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는데, 빈소를 지키는 이재용 부회장을 보면서, 대한민국과 삼성이 같이 발전하고 같이 어려움을 겪는 관계, 그런 의미에서는 국민기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언론에 조명되는 이건희 회장의 일대기 중에 새삼 감회를 낳게 하는 것들이 있다. 혁신을 선언하고 삼성이 글로벌 기업으
김능구 오늘은 공수처 문제를 다뤄보겠다. 국감이 끝나고 이제 이낙연 대표 표현처럼 ‘입법과 예산의 시간’이 돌아왔는데, 그 중 초미의 관심사는 단연 공수처 출범 여부다. 작년에 패스트트랙이라는 정말 엄중한 과정을 거쳐서 공수처법이 통과되었는데, 당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배제된 상태였고, 이른바 ‘4+1’ 민주당과 통과에 함께 했던 야당들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했었다. 선거법하고 검경수사권조정법안이 함께 처리되었는데, 민주당이 공수처법을 위해 군소야당한테 선거법을 양보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공수처는 문재인 정부와 현 여권에
김우석 오늘은 양당에서 재보궐 선거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국감이 거의 마무리되면서 여야가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여당 같은 경우에는 혁신위를 띄워서 당내 제도나 시스템부터 드라이브를 걸 움직임인 것 같다. 야당은 경선준비위를 띄우고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느긋한 여당, 갈피 못 잡는 야당이라는 분위기가 읽혀진다. 여당은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지지층과 거대 의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유 있는 모습이다. 처음에는 ‘후보를 내지 말아야한다는 당헌·당규를 어떻게 할 것이냐’ 이
김능구 오는 11월 3일 현장투표를 앞둔 미국 대선 이야기를 짚어보겠다. 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선거지만 우리나라에겐 더욱더 중요한 선거인데, 이제 그 막바지에 왔다.김우석 지금 사전투표가 한참인데, 오늘 아침까지 이미 3,000만 명이 투표했다고 한다.김능구 우리는 사전 투표를 보통 선거 2주전에 하는데, 미국은 9월부터 대략 2달간 한다. 사전 투표는 계속 있어왔지만, 코로나 때문에 더 비중이 확대된 우편 투표가 이번 선거에 변수가 될 수 있다. 미국 대선제도는 우리하고 좀 다르다. 직접선거지만, 후보에게 투표한 결과는 해당 주의
김우석 오늘은 원희룡 제주지사에 대해 알아보겠다. 사실 보수진영의 대권주자들 대부분이 낙마를 하고,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게 원희룡 제주지사다. 홍준표 의원 같은 경우 아직 당적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고, 유승민 전의원이나 오세훈 전의원은 원외이거나 지난 총선에서 낙마를 했다. 그래서 당적을 가지고 있고 대권후보 반열에 있는 거의 유일한 사람이라고 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원희룡 계 사람들이 굉장히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고, 듣기로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고 한다. 그래도 물적 기반이 있고 네트워크가 아직 건재한 원희룡 제주
김능구 2018년도 1월 1일 신년사를 통해서 평화의 시대로 넘어갔다. 현재는 아무것도 해결 안 된 상태로 고착화 되어 있지만, 2018년도는 대단했다. 평창 동계 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존재 했고, 그게 불과 얼마 안됐다. 김우석 생생하게 기억한다. 정권이 무너지고 보수 쪽이 정신 못 차리고 있을 때, 한쪽에는 핵을 들고 한쪽에는 평화를 이야기 하면서, 독무대가 펼쳐졌다. 트럼프가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맞장구를 쳐주면서 정상회담까지 이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가 드디어 등장하나보다 했는데, 이후 계속 교
김능구 오늘은, 그의 철학과 가치와 액션이 우리 민족의 운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중요한 인물, 바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한번 짚어보도록 하겠다. 지난 10월 10일 새벽 0시에서 3시까지 노동당 창당 75주년 기념 열병식을 했다. 새벽에 한 이유가 무엇이냐에 대해 여러 이야기들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미국 시간을 맞춘 것 아니냐’ 이야기도 하는데, 대체적으로는 새로운 시대에 대한 결연함을 대·내외적으로 보이기 위함이 아닐까 분석하고 있다. 그리고 그날 세계 최대의 ICBM을 선보였고, 신행 SLBM, 신행
김우석 오늘은 김무성 전 대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 야당의 지도자가 거의 공백인 상황에서 새삼 주목을 받고 있는데, 최근 김무성 전 대표의 행보와 그 의미에 대해 논의해 보고자 한다. 사실 정치에서 ‘꺼진 불도 다시 보자’는 이야기가 있는데, 얼마 전에 칠순 잔치를 했지만 나이는 그냥 숫자일 뿐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계신 것 같다. 김무성 대표는 YS 비서로 정치를 시작했다. 이후 이회창 총재의 비서실장을 하고 대선 때 미디어 본부장을 했는데, 대선 두 번 실패를 하고 난 다음 친박의 좌장이 되고, 결국 박근혜 정부 때 당
김능구 경향신문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추석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오늘은 이 내용을 기본으로 문재인 정부 4년 차를 점검해보고 이후를 전망하는 시간을 가져보겠다.최근 대통령국정지지도 조사 결과를 보면, 갤럽의 9월 4주차 조사가 44%, 미디어오늘이 리서치뷰와 공동조사한 9월 5주차 결과가 45%였다. KBS가 실시한 9월 5주차 결과도 47%인데 부정평가는 48.6%였다. 이렇게 40%대 중반 지지도에 부정평가가 좀 더 높은 결과인데,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서 실시한 9월 5주차 조사는 긍정이 51.5%로, 부정
김우석 안철수 대표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다. 안철수, 찰스라고 많이 하는데, 찰스는 용인가? 잠룡이냐? 아니면 화석이 된 사룡이냐? 오늘은 안철수를 통해서 본 향후 정치 지형에 대해 심층적으로 얘기해보려고 한다. 실제로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으로 가는 걸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데, 그러면 그 가는 과정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나, 그리고 어떤 것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길인가 하는 논의가 많다. 사실 야당은 지금 대권 후보군이 없을 뿐만 아니라 서울시장 후보도 마땅치 않을 만큼 인물난이 굉장히 심각하다. 그
김능구 그저께 4차 추경 합의를 했는데, 민생경제에 대해 여야가 함께 합의한 모습이 이번 정기국회에 좋은 징조이지 않느냐 하는 이야기들이 있다. 그런데, 야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것이 협치 흐름의 시작이다? 그렇게 볼 수는 없다” 그러더라.김우석 충분히 이해가 된다. 추경은 논란이 있었지만 한고비 넘겼다. 그래도 본격적으로 논란이 될 몇 가지 법안도 있고, 국감 때는 뜨겁게 맞붙어야 하겠고, 예결산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아서, 첫 단추로 하기에는 앞으로 남아있는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는 의미로 저는 받아들인다. 김능구 제가 어제 김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