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물관리협의체 발족식에 참석한 김인식 사장은 기관 간 공유와 협업을 통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제공>
▲ 통합물관리협의체 발족식에 참석한 김인식 사장은 기관 간 공유와 협업을 통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제공>

물관리 선진국 도약을 목표로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와 7개 주요 공공기관·국책연구기관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국가차원의 범협력 협의체가 닻을 올렸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일 세종시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3개 공공기관과 4개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국가물관리위원회-공공·연구기관 통합물관리 협의체’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협의체에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공공기관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국책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앞으로 협의체는 재난대응부터 시민체감형 국가물관리 방안 등 다방면에 걸쳐 국민이 체감하는 통합물관리 정책을 실행하는 한편, 각 기관은 국가물관리위원회 내에 실무조직을 설치하여 통합물관리에 필요한 국가차원의 협업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한국농어촌공사를 비롯한 공공기관들은 실무협력팀을 구성하여 재난 공동대응·협력, 물 수지 분석 등을 우선 추진하며, 분야별 추가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국책연구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물관리 정책 개선을 위한 연구 과제를 선정하고 자체 또는 협업을 통해 연구를 실행한다. 또한, 위원회와 각 기관이 참여하는 정례회의를 개최하여 물 관련 정책, 현안, 업무계획 등을 긴밀히 공유하는 등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발족식에 참석한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앞으로의 물관리는 효율적 배분과 체계적 관리라는 수요중심 관리로 가야하는 만큼, 공사도 물 관리와 현안사항에 대해 각 기관의 공유와 협업을 통해 통합물관리 정책에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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