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남부초 학년별 환경생태프로젝트(논 프로젝트)운영

상주남부초-모내기를 체험하는 모습 <사진제공=상주교육지원청>
▲ 상주남부초-모내기를 체험하는 모습 <사진제공=상주교육지원청>

상주남부초등학교(교장 김주영)는 6월 4일, 오전에 물오름 14명의 학생들과 교직원이 힘을 합쳐 학교 옆 논에 모내기를 하였다. 이 행사는 본교 특색사업인 자연을 사랑하고 가꾸는 녹색교육과정의 하나로 이루어지는 학년별 환경생태프로젝트 중 물오름 학생들의 논 프로젝트 학습의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작년에는 5월 22일경에 모내기를 했지만 올해는 코로나 19로 물오른 학생들의 개학이 늦어져 오늘 실시하게 되었다. 올해 꽃피움이 된 작년 학생들이 일 년 동안 가꾸어 수확한 후 판매한 돈을 후배들이 물려받아 다시 논을 대여하여 이어져 오고 있다.

처음 모내기에 참여해 본 학생들은 모내기 방법, 논에 들어갔을 때의 느낌, 일의 어려움 등을 함께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선생님들이 잡아 주시는 못 줄에 맞추어 표시된 눈금 아래에 모 3-4포기를 비스듬히 꽂아서 심어나갔다.

작년에는 씨영금(6학년) 언니, 오빠들이 손을 보태어 주었지만 올해는 아직 등교를 하지 못하여 일정 부분은 교장선생님, 행정실장님, 선생님, 주무관님 등 여러 교직원이 함께 힘을 보태 주었다. 학부모님들은 같이 나와서 학생들을 응원해주었다. 중간에 수박으로 참을 먹고 남은 마무리를 했다.

모내기를 마친 후 진흙 범벅이 된 몸은 학교에서 깨끗하게 샤워를 하였다.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자 추후 우렁이를 넣어 기를 예정이다. 어제 개학 후 오늘 모내기를 한 우리 학생들은 색다른 경험에 힘들지만 보람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앞으로 무럭무럭 잘 자라서 가을에 많은 양의 쌀을 수확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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