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KDB산업은행이 29일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20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Green Bond)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녹색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ESG채권) 중 하나로 조달자금을 녹색분야 사업 지원에 사용하도록 한정한 특수목적 채권이다.

이번에 발행한 녹색 채권의 만기는 3년, 발행 금리는 1%(고정금리부 이표채)다. 조달 자금은 재생에너지(태양광발전), 친환경운송(선박 친환경 설비개량) 등 국내 저탄소 녹색 사업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구체적인 자금사용내역 및 환경개선 기여도는 향후 투자자 안내문을 통해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라며 “산은은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그린뉴딜을 비롯한 정부의 지속가능한 사회기반 구축 정책에 부합하는 금융지원을 적극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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