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인 홍준표 경남지사(가운데)가 7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경기ㆍ인천 선대위 발대식에서 참석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div>
▲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인 홍준표 경남지사(가운데)가 7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경기ㆍ인천 선대위 발대식에서 참석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자유한국당은 8일 19대 대통령 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본격적인 대선 준비 체제다.

한국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선대위는 대한민국 개혁에 대한 후보와 당의 뜻을 담아 ‘홍준표의 국가대개혁 중앙선거대책위원회’로 명명했다”면서 “유례없는 짧은 선거 기간을 고려해 압축적이고 슬림한 조직, 지역 중심의 현장밀착형 선거대책위원회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선거대책위원장에 중앙을 책임지는 상임위원장과 4선이상 중진의원들을 주축으로 권역별 선거상황을 책임질 위원장을 공동으로 두어 중앙과 시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에는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과 박정이 전 육군 제1야전군사령관을 선임됐다. 향후 추가 선임 계획이 있다.

공동중앙선거대책위원장에는 ▲이인제 당 대통령경선 최종후보 ▲김진태 당 대통령경선 최종후보 ▲황우여 전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전 당대표) ▲김문수 전 비상대책위원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장관 ▲심재철 국회부의장 ▲원유철 전 원내대표 ▲홍문종 전 사무총장 ▲유기준 전 해양수산부장관 ▲김정훈 전 정책위의장 ▲한선교 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신상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정진석 전 원내대표 ▲나경원 국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조경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김광림 전 대통령후보선출 선거관리위원장 ▲박맹우 전 사무총장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당은 선대위에 대통령 후보 직속으로 국가대개혁위원회, 국가안보위원회, 서민대책위원회등 3개의 특별위원회를 두어 개혁·안보·서민정책에 대한 홍준표 후보와 당의 의지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대통령 후보가 직접 위원장을 맡을 국가대개혁위원회는 정치, 경제, 사회의제를 총 망라한 17개 특위를 두어 훙 후보가 개혁과제를 주도할 예정이다. 수석부위원장으로는 심재철 의원이, 상임부위원장으로는 주광덕·이장우 의원이 선임됐다.

17개 특위는 ▲북한핵대응(조명철) ▲정치쇄신개혁(이명수) ▲보수개혁(김진) ▲귀족강성노조개혁(이인제) ▲교육개혁(이종배) ▲4차산업혁명(김성태) ▲저출산·고령화(김순례) ▲국민안전대책(이만희) ▲행정개혁(정종섭) ▲4대강국외교(심윤조) ▲부패특권척결(김도읍) ▲검찰개혁(김진태) ▲청년일자리(신용한) ▲사회갈등해소(정태옥) ▲국가채무청산(나성린) ▲한반도통일(윤영석) ▲민생침해범죄척결(김석기)로 구성됐다.

북핵 등 주요 안보현안을 챙길 국가안보위원회에는 해군참모총장 출신의 김성찬 의원과 박정이 전 육군 제1야전군사령관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서민중심의 정책과제를 다룰 서민대책위원회는 안상수 의원과 유재중 의원이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대통령 후보 자문 및 보좌기구로 중앙선대위 의장단과 고문단, 특보단, 경제정책자문단, 대변인단을 두기로 했다. 중앙선대위 의장단은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하였던 후보들과 비상대책위원으로 구성됐다.

고문단은 현재 당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수한 전 국회의장을 비롯한 32명이, 경제정책 자문단장에는 김광림 의원을 단장으로, 윤상직‧김종석의원과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추후 경제전문가들을 추가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대통령 후보 특보단장은 이종혁 전 여의도 연구원 상근부회장이 맡았고, 대통령후보 비서실장으로는 윤한홍 의원, 수행단장으로는 김대식 동서대교수가 임명됐다.

또 정책선거를 위해 공약위원회를 두고 이현재 정책위의장, 이명수 의원이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한다.

선거전략 수립 정책과 여론조사 및 연구보고서를 담당할 여의도 연구원은 추경호 원장을 중심으로 선거상황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운동을 위한 조치로 최교일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공명선거추진단을 두기로 했다.

선거실무 전반을 총괄하는 총괄선거대책본부장에는 이철우 사무총장이 임명됐고, 선거 상황점검 및 선거기구 간 조정과 관리를 맡을 종합상황실장에는 김선동 의원이 선임됐다. 선대위 대변인으로는 김명연·전희경 의원, 정준길 당 대변인, 공보단장에는 정용기 의원이 맡는다.

선거 사무를 책임질 중앙선거대책본부에는 전략‧조직‧중앙직능‧여성‧청년‧홍보‧미디어 및 소통‧유세지원 등 9개 본부가 구성됐다.

전략기획본부장에는 염동열 전략기획부총장, 조직본부장에는 이성헌 조직부총장, 중앙직능본부장에는 김정훈 중앙직능위의장과 김기선 중앙직능위수석부의장이 공동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여성본부장에는 윤종필 중앙여성위원장과 류지영·윤명희·황인자 전 의원이 공동본부장으로, 청년본부장에는 신보라 의원과 이종욱 당 청년위원장이 공동본부장으로 임명됐다.

홍보본부장에는 함진규 홍보본부장, 미디어본부장에는 강효상 의원과 민경욱 원내부대표가 공동으로 맡는다. 소통본부장에는 박성범 전 의원, 유세지원본부장에는 강석호 전 최고위원이 임명됐다.

한국당은 "모든 의원들과 당협 위원장들이 최소 1개 이상의 본부에 소속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추후 영입되는 인사들은 각 위원회에 적절히 배치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오늘 중앙선대위 발대식을 기점으로 제19대 대선에서 꼭 승리한다는 각오로 당이 하나 되어 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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