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
▲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윤중현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10년여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이 1.25% 올라 지난 2008년 6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보였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지하철 개통 등의 호재로 강동구가 2.18% 상승했고 재건축 등이 강세를 보인 서초구(1.90%), 강남구(1.80%), 영등포구(1.66%), 송파구(1.55%) 등의 오름폭이 컸다.

강북에서도 성동구(1.43%)와 노원구(1.35%), 도봉구(1.20%), 용산구(1.15%) 등이 1% 이상 상승하며 초강세를 보였다. 

지방 아파트값은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0.04%로 전월(-0.17%)에 비해 낙폭은 축소됐다. 전셋값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서울이 0.26% 올라 전월(0.20%)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월세는 전국적으로 0.09% 하락한 가운데 서울은 0.05% 올라 8월(0.03%)보다 상승폭이 커졌고 지방은 0.16% 떨어졌으나 전월(-0.19%)보다 하락폭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결과는 정부의 9·13대책 등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의 효과는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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