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당이 강조할 것은 민생경제, 민생연석회의 통해 당과 시민단체가 논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교황이 내년 봄에 북한을 방문하고 싶어한다는 얘기가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교황이 방북하면 크게 환영하겠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말이 있다”며 “그 뜻을 문재인 대통령이 (교황에게) 전달해 가능한 한 교황이 내년 봄에 북한을 방문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우리 당이 강조해야할 것은 민생경제”라며 “민생연석회의가 처음 출범하는데 우리가 겪는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갈등을 당과 시민단체가 논의하는 매우 중요한 연석회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주 금요일에는 모처럼 민주노총이 참여하는 노사정 대표회의가 열렸다”면서 “대타협을 통해 합의가 이뤄지면 사회가 안정되고 발전할 수 있는데 우리 사회가 아직 그렇지 못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우리 당의 민생연석회의와 손을 맞잡고 사회적 대타협을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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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인 기자
handongin12@pol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