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조감도. <사진=롯데관광개발 제공>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조감도. <사진=롯데관광개발 제공>

[폴리뉴스 윤중현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유상증자 성공으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건설이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구주주 청약에서 106.2%의 초과 청약률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16일과 17일로 예정된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은 진행하지 않는다.

이로써 롯데관광개발은 총 1860만4651주(주당 1만1600원)를 발행하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2158억 원의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1,2차 중도금과 인테리어 공사비, 운영비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증자 규모가 기존 발행주식수의 40%를 넘는 유래없는 대규모 유상증자에서 초과 청약이 이뤄진데 대해 시장전문가들은 "장기투자에 초점을 맞춘 국내·외 투자기관들이 롯데관광개발의 핵심사업으로 추진중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미래가치에 높은 점수를 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제주도의 핵심관광명소로 개발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8층, 169m 높이로 제주에서 가장 높은 롯데시티호텔(89m)보다 2배 가량 높으며, 연면적은 여의도 63빌딩의 1.8배인 30만3737㎡로 제주도 최대 규모다.  

세계적 프리미엄 호텔브랜드인 하얏트그룹이 전체 1600 객실 및 11개 레스토랑과 바, 8층 풀데크, 38층 전망대, 호텔부대시설 등을 그랜드 하얏트(GRAND HYATT)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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