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 촉진할 수 있는 분야로 여유자금 끌어들여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정부와 협의해 혁신 벤처기업을 위한 자금 조달 시스템 개편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기업 돈은 넘쳐 고민이지만 벤처기업은 자금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혁신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분야로 여유자금을 끌어들여야한다. 대표적으로 벤처 창업기업 투자를 들 수 있다”면서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이 투자자금을 쉽게 조달할 방안을 마련, 은행들의 대출 관행도 다시 살펴 보겠다”고 전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금리인상 문제와 관련해 넘쳐나는 시중유동성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통화당국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수년째 이어진 초저금리로 시중에 유동자급이 급증했다. 현재 유동자금 규모만 1170조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00조원이 늘었다”고 지적하며 “과도한 유동성은 우리 경제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국가 경쟁력 평가 보고서와 관련해선 “독과점 수준은 93위로 중하위권에 머무르고, 벤처 창업 비용 93위, 혁신적 사고 능력은 90위로 저조하다”며 “공정경제, 혁신성장을 더욱 철저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으로 받아 들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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