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LH 미얀마 대표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박상우 LH 사장(왼쪽) 및 우 한쪼 미얀마 건설부 장관 내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 지난 8일 LH 미얀마 대표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박상우 LH 사장(왼쪽) 및 우 한쪼 미얀마 건설부 장관 내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폴리뉴스 윤중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8일 미얀마 양곤에 있는 '삐가든'(Pyay Garden) 오피스타워 에서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본격 추진을 위한 대표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미얀마 경협산단은 아세안(ASEAN) 지역에 LH가 주도하는 최초의 산업단지로 미얀마 최대 경제도시로 꼽히는 양곤시에서 북측으로 10㎞ 지점인 야웅니핀에 224만9000㎡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미얀마 정부가 정부소유 토지를 제공하고 한국정부의 원조자금(EDCF)으로 전기, 상수, 진입도로를 설치하여 가격경쟁력과 편리한 인프라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미얀마는 최근 7~8%의 높은 경제 성장으로 구매력이 증가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이 봉제업, 농업, 건설자재, 비료, 자동차 부품업 등의 미얀마 시장에 진출을 노려볼만 하다.

LH는 미얀마 건설부와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추진을 위해 미얀마 투자위원회(MIC)에 투자제안서를 제출하였으며, 투자제안서 승인 후 현지합작법인(JV)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 내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 후 산업단지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는 해외수출시장 을 진출하려는 우리 기업들에게 양질의 부지 제공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얀마를 계기로 아세안국가에 한국형 산단, 스마트시티를 수출해 신남방정책의 포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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