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황사·미세먼지 심각, 다기능 갖춘 공기청정기 등장
냉풍, 온풍에 가습까지…사계절 필수가전 변신
최근 한달 공기청정기 매출 70% 증가, 롯데닷컴 할인행사

롯데닷컴은 오는 31일까지 공기청정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 롯데닷컴은 오는 31일까지 공기청정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폴리뉴스 최성모 기자] 미세먼지가 기승이다. 계절을 가리지 않는 황사와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최근 공기청정기 시장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겨울철에도 공기청정기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기능이 더해진 공기청정기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닷컴 가전셀의 박지원 MD는 “건조한 겨울에 가습효과도 누릴 수 있게 습식으로 공기를 정화해주는 에어워셔 류부터 최근엔 공기청정 기능에 온풍 기능까지 결합된 신상품이 출시되는 등 다른 기능과 합쳐진 복합제품이 눈에 띄고 있다”며 “봄∙가을 뿐 아니라 사시사철 사용하기 좋도록 기능이 추가된 제품은 앞으로도 더 많이 출시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최근 출시된 ‘다이슨 퓨어 핫앤쿨 링크’ 공기청정기는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만 겨울엔 온풍으로 난방까지 책임져주는 똑똑한 제품이다. 

대용량의 공기청정기 1대를 구입해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1가구 1공기청정기 시대에서 각 방마다 공기청정기를 두는 1방 1공기청정기 시대로 바뀌면서 작고 가벼워지는 슬림화 경향도 보여진다.

삼성전자는 낮에는 두 대의 기기를 하나로 조합해 사용하다가, 방 같이 작은 공간을 청정하고 싶을 땐 각 각 분리해 효율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큐브’를 선보인 바 있다. 용량이 커지는 경우엔 바닥 면에 바퀴를 더해 이동을 편리하게 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기능은 더해지고 부피는 슬림화되면서 공기청정기를 찾는 수요는 더 늘어난 것으로 보여진다. 롯데닷컴에 따르면 최근 한달 간(11월11일~12월10일) 공기청정기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신장했다. 봄∙가을에만 집중되어 있던 공기청정기 수요가 시즌에 상관없이 늘어난 점도 매출에 영향을 더한 것으로 보여진다.

롯데닷컴에서는 오는 31일까지 공기청정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위닉스 제로’를 비롯해 ‘LG전자 퓨리케어’ ‘삼성전자 큐브’ 등은 물론이고 독일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그린루프트’, 미국의 ‘후버’와 ‘오스틴에어’, 스웨덴의 ‘블루에어’, 영국의 ‘다이슨’ 등 세계 각국의 유명 공기청정기도 한 곳에 모았다. 상품별로 적게는 3%에서 많게는 20% 까지도 할인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한편 롯데닷컴은 늘어나는 공기청정기 수요에 맞춰 LG전자, SK매직, 쿠쿠, 웰스 등 다양한 브랜드와 연계해 렌탈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가격은 월 1만원대에서 5만원대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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