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0.14%)·송파구(-0.11%) 중심 낙폭 커
경기도 지난주 대비 -0.01%로 2주 연속 하락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감정원 제공>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감정원 제공>

[폴리뉴스 윤중현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5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이달 10일 조사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5% 하락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주(-0.06%)보다 내림폭은 다소 줄었으나 5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남 4구(-0.09%)의 아파트값이 지난주(-0.14%)보다 내림폭이 둔화했으나 상대적으로 재건축 추진 단지가 많은 강남(-0.14%)·송파구(-0.11%)를 중심으로 낙폭이 컸다. 종로구와 중구의 아파트값도 이번주 조사에서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을 기록했고 금천구(-0.05%)는 하락 전환했다.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1%로 2주 연속 하락했다.

김포시의 아파트값이 0.01% 떨어지며 약세로 돌아섰고 지난주 보합이던 광명시의 아파트값도 금주 조사에선 0.10% 내렸다. 평택(-0.06%)·하남(-0.02%) 등은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이에 비해 구리시(0.35%)와 수원 장안구(0.31%)는 개발 호재, 인근 아파트값과 '키 맞추기' 영향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07%에서 금주 -0.08%로 낙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6% 하락했고 경기도는 0.11%, 지방은 0.07%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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