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청년조직 재정비 및 활성화’ 등 공약 내걸어

이근열 자유한국당 전 군산시장 후보<사진 이근열 전 후보측 제공>
▲ 이근열 자유한국당 전 군산시장 후보<사진 이근열 전 후보측 제공>

지난해 6·13지방선거에 출마했던 이근열 전 자유한국당 군산시장 후보가 12일 “문재인 정부의 미숙한 청년 정책으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을 돕고, 나아가 청년이 찾는 한국당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자유한국당 2·27전당대회에 청년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근열 전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전 후보는 “청년이 청년에 의해 의기투합해야 한다”며 “당 지지율이 30%를 넘지 못하는 시점에서 언제까지 당 지도부의 판단과 결정에만 기댈 수 없다. 우리는 스스로 입지를 다지고 여전히 보이지 않는 벽을 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후보는 그러면서 공약으로 ‘청년후보 낙선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전국 17개 청년조직 재정비 및 활성화’ 등을 내걸었다.

그는 “청년은 당의 현재이자 미래다. 당의 경쟁력”이라며 “유능한 후보들이 돈 걱정 없이 정치에 참여하고 당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각 지역 청년조직이 재정비되어 활성화된다면 청년들이 지역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거나 지역 정치에 참여하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될 때 청년이 찾는 한국당, 미래가 밝은 한국당, 청년이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는 한국당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지난 군산시장 선거라는 불모지에 뛰어들었다. 모두가 안 될 것이라 반대했지만 기호 2번 후보로서 당당히 출마했다”며 “군산시민께 다가가기 위해 인형 탈을 썼던 제가 이제는 청년으로서 청년을 위해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어떠한 역할과 일도 맡겠다”며 “이제까지는 없던 앞으로 새롭게 다가올 한국당 청년정치의 역사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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