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LG유플러스가 14일 이사회를 열고, 케이블TV 업계 1위인 CJ헬로를 8000억 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날 CJ헬로 전체 지분 중 ‘50%+1주’에 대해 8000억 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이사회 의결에 이어 LG유플러스와 CJ ENM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공정거래법 등 관련 법에 따라 30일 이내로 정부에 인허가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로써 LG유플러스는 정부 인허가 획득 시 CJ헬로 최대주주가 된다.

CJ 헬로는 작년 6월말 기준 413만명의 케이블TV 가입자를 보유중이다. 이와 함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78만여명, 알뜰폰 가입자 79만명도 함게 보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가입자 376만명을 보유, 유료방송업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CJ헬로 가입자를 합하게 되면 총 가입자는 789만명에 달하며 997만명을 보유중인 KT그룹에 이어 2위로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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