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공공택지지구인 양원지구 첫 분양 아파트
양호한 실적을 낸 단지들도 존재... GS건설 ‘백련산파크자이’ 36.7대 1 경쟁률
‘분당 지웰 푸르지오’, ‘대전 아이파크시티’ 등 수도권과 지방 일부도 분양 흥행

대전 아이파크 시티 조감도.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
▲ 대전 아이파크 시티 조감도.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

[폴리뉴스 김영철 인턴기자] 주택 경기가 전반적인 불황을 겪고 있음에도 성공적인 분양 실적을 내는 단지들이 전국에서 나타나고 있다. 

3일 금강건설의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280여 가구를 모집하는데 2234명이 신청해 주택형 1순위를 마감했다. 이 단지는 서울 공공택지지구인 양원지구에서 처음 분양하는 곳이기도 하다. 은평구 구산동에 위치할 예정인 ‘은평서해그랑블’은 서해종합건설이 건설하는 아파트로 같은 날 분양 모집에서 48가구 중 393명이 신청해 12.5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시세와 높은 차이를 보이고 있어 ‘로또 분양’이라고 알려진 ‘북위례 힐스테이트’의 특별공급 접수 현황도 4일 공개됐다. 특별공급에서는 다자녀와 노부모 부양이 해당되며, 특히 다자녀가구 분류에서 모든 타입이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98㎡의 경우 20가구가 배정된 다자녀가구 배정분에서 163명이 몰려 1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외 서울 내에서 양호한 실적을 낸 단지들도 있었다. 

서울시 응암동에 위치한 ‘백련산파크자이’는 GS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 단지로 43가구 모집에 1578명이 신청해 3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효성중공업이 건설하는 ‘태릉 해링턴 플레이스’는 327가구를 모집하는데 총 4048명이 모집해 12.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외에 승윤종합건설의 ‘승윤노블리안아파트‘는 3.24대 1,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자양 주상복합‘ 10.97대 1, 한울종합건설의 ’화곡 한울 에이치밸리움’ A동과 B동은 각각 3.16대 1과 3.63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수도권에서도 몇몇 지역에서 분양 흥행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에 대우건설이 건설할 예정인 ‘분당 지웰 푸르지오’가 166가구 모집에서 1113건의 청약 예정을 받아 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분당 지웰 푸르지오‘는 평균 분양가가 9억80만 원에 달하며 아파트, 상가, 오피스로 이뤄진 복합 단지다. 아파트의 전용면적은 84·96·119㎡의 166가구이며, 상가는 21~286㎡의 72실로 이뤄졌다.      
   
한편, 지방의 일부 단지에서도 높은 경쟁률의 분양 신청이 나타난 곳도 있었다. 

현대산업개발이 대전 유성구 복용동에 건설 중인 ‘대전 아이파크시티’ 1단지와 2단지는 모두 1순위 해당 지역 마감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이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시공하는 ‘탕정 지웰시티푸르지오 C1’은 448가구 모집에 1만9천155명, ‘C2'는 544가구 모집에 1만9천443명이 몰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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