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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조진래 사망으로 한국당 ‘채용비리’ 수사 일파만파

조진래 전 국회의원, ‘경남TP 채용비리’수사 압박에 극단적 선택 추정
한국당 "문 정권 정치보복".... “김성태 ‘KT 채용비리’ 조사도 정치보복” 주장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지난 25일 조진래 전 의원이 사망한 데 대해 자유한국당 소속 인사들이 “문재인 정권의 정치 보복”이라며 일제히 성토하고 나섰다. 

조 전 의원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고등학교 후배이며, 홍 전 대표가 경남도지사로 근무할 때 정무부지사 등 주요보직을 맡았다. 또한 창원시장 후보로 출마할 때 당시 안상수 현직 시장을 제치고 한국당 후보로 공천을 받는 등 대표적인 ‘친 홍준표계’ 인사였다. 

그는 이후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 센터장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조건에 맞지 않는 대상자를 채용한 혐의를 받았다. 지난해 1월 경남도 감사관실은 경찰에 ‘채용비리’ 혐의로 조 전 의원을 수사의뢰했고,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7월 그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조 전 의원의 사망에 대한 비판은 막바지로 치닫는 김 의원의 ‘KT 채용비리’ 의혹 수사로 번지고 있다. 검찰은 이석채 전 회장 등 KT 채용비리 관련 인사들의 구속에 이어 김 의원의 소환 조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히 채용을 부탁만 한 경우라면 범죄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고 보기 어렵지만, 김 의원의 경우 2012년 당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으면서 KT 이석채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막아줬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부정한 청탁이 있었는지 살펴보고 있다. 만약 사실로 드러난다면 제3자 뇌물죄 또는 부정처사 후 수뢰죄를 적용할 수 있다.

이에 김 의원은 “2012년 당시에는 오히려 민주당이 환노위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었던 상황”이라며 민주당이 증인채택을 강제하고자 했다면 충분히 의지를 관철시킬 수 있었을 거라고 반박했다.

또한 “이석채 회장은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에 따라 기속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어 ‘국정감사법’ 제8조에 따라 증인으로 채택조차 할 수 없었던 상황”이라고도 밝혔다. 


“文정권,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정치보복”

황교안 대표는 27일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진래 전 국회의원께서 세상을 떠났다. 채용비리 혐의로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은 뒤 일어난 일”이라며 “문재인 정원은 ‘적폐청산의 그 이름’으로 너무나 잔혹하고 비정한 정권이 됐다”고 비판했다.

장제원 의원은 26일 새벽 문상을 마치고 나오며 페이스북을 통해 “뭐가 그토록 미워서 1년 6개월 동안 사람을 이토록 괴롭히는가”라며 “수사, 소환, 재수사, 재소환, 어느 누가 버티겠는가. 결국 죽어서 끝이 났다”고 말했다. 

김성태 의원은 26일 밤 페이스북 글에서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조 의원이 산하기관장 채용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이 ‘채용비리’ 혐의가 여의치 않자 온갖 ‘별건’을 비틀어 견디기 어려운 인간적인 모멸감을 주었던 것 같다”고 추측했다. 

김 의원은 “전직 국회의원이자 현직 법조인인 조진래조차 이렇게 무너져 내릴 수밖에 없는 것이 이 무자비한 권력의 실체”라며 “정권 초기부터 기다렸다는 듯이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정치보복’을 자행해 온 이들이 바로 이 정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준표 전 대표는 25일 페이스북에 “정권이 바뀐 직후부터 지난 2년 동안 문재인 정권은 내 경남지사 4년 4개월 동안의 뒷조사와 주변조사를 샅샅이 했다”고 말하며 자신의 후원자들과 지인들을 ‘억지 수사’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경남도에서 정무부지사, 정무특보, 경남개발공사 사장을 했던 조진래 전 국회의원이 2년에 걸친 하지도 않은 채용비리 수사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그렇게 정치보복만 하면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태 ‘KT채용비리’ 의혹 수사로 번지는 비판

한국당 인사들은 김성태 의원에 대한 KT채용비리 수사에 대해서 일제히 비판했다. 

장제원 의원은 김 의원에 대해 “살아도 살아있는 것 같지 않은 기나긴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형님”이라며 “그도 결국 죽어야만 끝나는 것인지 털고 털고 또 털고 (있다). 또 다른 부음이 들려오지는 않을까 전화벨 소리가 겁이 난다”고 말했다. 

수사 상황을 전하는 언론에 대해서는 “매일매일 죽일 듯이 달려든다”며 “고작 2년 비정규직 파견근무를 했던 그 딸은 도대체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라고 (그러는지) 참 잔인하다”고 비판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27일 오전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좌파는 뻔뻔하고 우파는 비겁하다”며 “곽상도 의원이 문다혜 사건을 폭로하고 반격을 당해도, 김성태 의원이 정치보복 수사를 당하고, 강효상 의원이 굴욕 대미 외교를 폭로해 곤경에 처해도 당이 나서서 보호해주지 않는 것은 한국 보수 정당의 비겁함 때문”이라며 한국당도 비판했다.

그는 “조진래 정무부지사가 2년 동안 당하는 것을 보면서 힘이 되어주지 못한 나의 무기력과 무능함이 참으로 한탄스러웠다”며 “정권을 꼭 잡아야하는 절실한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고 말했다. 
당사자인 김성태 의원은 “‘김성태’를 겨냥하고 있는 이른바 ‘KT 채용비리 수사’도 그 노골적인 ‘정치보복’의 의도를 애써 숨기지 않고 있다”고 직접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무려 6개월이 다 되도록 수사를 이어가면서 털고 털고 또 털어도 ‘사건’을 엮을만한 사정이 여의치 않자 이제는 급기야 ‘국정감사 증인채택을 무산시켜준 대가성 의혹’이 있다며 ‘시나리오’를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자신이 원내대표였던 시절 김기식 금감원장을 낙마시키고, ‘드루킹 특검’을 관철시켰으며 박원순 시장 산하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국정조사를 관철해 내서 ‘정치보복’을 당하고 있다며 의연하게 맞서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 의원의 딸이 2012년 KT 정규직 대졸 공채에서 입사지원서를 내지 않고 합격처리됐으며, 적성검사에 응시하지 않고 인성검사를 치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인성검사 결과는 불합격이었으나 최종 합격 처리됐다. 김 의원의 딸은 2018년 초 KT에서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은 김 의원의 딸을 지난 9일 소환조사했으며, 그는 자신의 채용이 부정채용인지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전해졌다. 

KT 부정채용과 관련해 이석채 전 KT회장, 서유열 전 홈고객부문 사장, 김상효 전 인재경영실장이 구속됐다. 검찰은 이어 김 의원의 소환을 검토 중이며, 만약 소환한다면 비공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슈] ‘文의 남자’ 양정철의 광폭 행보, 민주당에 ‘득될까 독될까’
‘문재인의 남자’로 불리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취임 3주 만에 광폭 행보를 보이며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양 원장은 지난달 13일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으로 첫 출근한 바 있다. 양 원장이 민주당 싱크탱크 수장을 맡은 이후 여권의 지도부나 대선주자들을 뛰어넘는 ‘이슈 메이커’로 자리잡은 모양새다. 양 원장은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서울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부산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을 도왔고 이후 청와대에 함께 입성했다. 지난 2009년 노 전 대통령 서거 뒤에는 문 대통령은 노무현재단 상임이사를, 양 원장은 사무처장을 맡았었다. 양 원장은 지난 2011년 문 대통령의 자서전 ‘운명’ 출간을 돕기도 했다. 이후 양 원장은 2012년 제18대 대선 때는 문재인 후보 메시지팀장을 맡았었고 2017년 19대 대선에서는 18대 대선 때의 ‘비선 실세’ 논란을 우려해 선대위 내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하며 메시지 관리와 선거전략 수립 등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양 원장은 자타 공인하는문 대통령 당선의 ‘일등 공신’, 최측근이라고할 수 있다. ▲ “대통령에 부담되기 싫다” 떠나있던 양정철 귀환, “총선 승리 병참기지 역할”


[김능구의 정국진단] 이원욱 ③ “‘새로운 노무현’의 가치, 진영논리 벗어난 ‘대화와 타협’”
노무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되는 해, ‘새로운 노무현’에 대한 가치가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새로운 노무현’에 대한 가치와 관련해 “진영논리에 갇힌 싸움을 그만하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대화와 타협을 통한 미래설계를 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욱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가진 인터뷰에서 “노무현 정신이라는 것에 대해 바라보는 사람마다, 처해있는 위치에 있는 입장에 따라 생각들이 다를 것 같다”면서 “새로운 노무현이라는 것이 반칙과 특권이 없는 나라, 원칙과 상식이 지배하는 나라를 과거 지향적이 아닌 미래지향적으로 풀어갈 수 있는 제도, 정책 등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대연정’과 관련해 “굉장히 큰 고민 속에서 나온 것이다. 그런데 지지그룹을 흐트러트리는 효과 이외에는 아무것도 못하고 실천도 실현도 못한 정책”이라면서도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정치 집단들이 진영논리에 갇힌 싸움을 그만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가치에 대해선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하는 것이고 ‘기회

[카드뉴스]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분류 도입에 반대 목소리 이어져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WHO가 현지시간 지난 25일 ‘게임이용장애(gaming disorder)’를 질병으로 분류한다는 제안(ICD-11)을 채택하면서, 국내 도입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게임이용장애(게임중독)란 일상생활보다 게임을 우선시하면서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하더라도 지속적으로 게임을 하는 행위를 의미하며, 해당 행위를 스스로 중단하거나 통제하지 못하는 현상이 12개월 이상 지속될 시 게임이용장애로 진단한다. 28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한국게임산업협회 주관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에 따른 긴급토론회’가 개최됐으며 이날 오후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는 게임 개발자들이 WHO 게임질병코드분류 국내 도입 적극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도 성명서를 통해 게임을 ▲대중과 함께 숨쉬는 컨텐츠 ▲창의적 컨텐츠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컨텐츠 ▲예술적 가치를 포함한 컨텐츠로 정의하고, 명확하지 않은 기준으로 게임에 제한을 두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준비위원회(공대위)는 29일 공식 출범을 알리고 게임 질병코드 반대 활동

[카드뉴스] [노무현 서거 10주기추도식] 노무현의 꿈 ‘사람 사는 세상’

1. 노무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 수 많은 시민들은 아직도 그를 잊지 않고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2.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 생전 일으킨 ‘노풍(盧風)’은 아직까지 남아있었습니다. 3. 무더위 속, 수많은 사람으로 인한 긴 줄에서도 추모객들은 밝은 얼굴로 ‘새로운 노무현’ 을 맞았습니다. 슬픔보다는 노 전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을 계승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새로운 노무현’ 으로 한 자리에 모인다는 의미입니다. 4.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진행 된 23일, 2만여 명의 시민들과 정치권 인사,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노무현 대통령의 발자취를 따라 걸었습니다. 5. 할아버지의 자전거 뒤에서 손을 흔들던 꼬마, 손녀 노서은 양은 시간이 지나 중학생이 되어 부시 전 대통령의 팔짱을 끼고 추도식에 나타났습니다. 6.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인권에 헌신하면서 친절하고 따뜻한, 자신의 목소리를 용기 있게 내는 강력한 지도자의 모습을 그렸다”며 유족에게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7. 노 전 대통령의 첫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문희상 국회의장은 “노무현 대통령님! 보고 싶습니다. 존경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당신을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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