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는 소화기관의 일부분으로 식도와 샘창자를 이어주는 속이 빈 주머니이다. 위가 하는 역할은 구강과 식도를 통해 내려온 음식물을 잠시 동안 저장하고 일부 소화작용을 거쳐 소장으로 내려보낸다.

식도와 샘창자 사이를 이어주는 주머니로 왼쪽 위편의 복강 내에 위치한 위는 기계적인 소화작용 및 위산을 이용한 살균작용, 펩신을 통한 단백질 분해작용 등을 하는데, 식도에서 넘어온 음식물을 샘창자로 보내기 위해서는 짧게는 40분, 길게는 수 시간이 소요된다.

이때 펩신이라는 단백 분해 효소와 이 효소의 작용을 돕는 위산을 분비하는데, 이 위산은 입을 통해 들어온 각종 세균을 죽이거나 작용을 방해하는 역할을 제공해 감염 및 염증이 안 생기도록 막아준다. 

그러나 이러한 위의 기능이 망가지게 되면, 소화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물론, 위염, 위궤양, 위암, 위선종 등의 질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검진 시 위내시경을 통해 위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렇게 다양한 일을 하는 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실생활에서 우리가 해야 하는 것들에는 위에 좋은 음식을 섭취해 위벽을 튼튼하게 지켜주는 것이다. 이때 양배추를 들 수 있는데, 양배추는 위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고대 그리스 때부터 즐겨 먹는 건강식품 중 하나다. 

양배추 내 칼륨은 체내 염분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며, 유황과 염소 성분은 위 점막을 보호하고, 강화해준다. 이렇게 강화된 위는 위궤양 및 여러 위장질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에 양배추찜, 양배추즙, 양배추샐러드 등으로 많이 먹으며, 이외에도 콘슬로우, 양배추 된장국, 소고기 양배추볶음, 삼겹살양배추조림, 양배추숙제, 양배추롤, 피클, 양배추물김치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한편, 양배추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과 서아시아로, 우리나라에서는 강원과 전남, 충남, 제주도 등에서 재배되고 있다. 특히 제주도에서 자라는 농작물이 청정 지역의 특혜를 받아 품질이 좋으며, 다양한 품종 중에서도 제주 빨간양배추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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