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는 11일 강호항공고등학교와 산학협력교류 협약식을 진행했다.<사진=에어프레미아 제공>
▲ 에어프레미아는 11일 강호항공고등학교와 산학협력교류 협약식을 진행했다.<사진=에어프레미아 제공>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에어프레미아는 11일 서울 본사에서 강호항공고등학교와 산학협력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와 강호항공고등학교는 산학협력 MOU를 통해 항공산업 최신동향과 자료 교환, 교육과정 협의 및 자문, 교육실습을 위한 상호 인적‧물적 교류를 증진키로 했다. 강호항공고등학교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항공정비사·기초인력 양성사업 기관이다.

이번 협력은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자는 양 기관의 공동 목표에서 이뤄졌다. 협약을 계기로 우수한 정비인력 양성을 통해 항공인력 수급 기반을 강화하고 지방고등학교 졸업생 우선 채용의 길을 열겠다는 취지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창업정신을 실천하는 의미”라며 “학생들이 유망한 항공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주엽 에어프레미아 대표이사와 이종명 강호항공고등학교 교장이 참석해 협약서를 체결했으며 이어 학교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심 대표는 “크게 늘어나는 항공 수요에 비해 전문인력 양성이 미처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당장 채용을 못하더라도 중장기적 관점으로 산업계 내의 협력이 이루어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2020년 9월 취항을 목표로 이달 중 국토부에 변경면허를 신청할 예정이다. 현재 보잉 787-9 신조기 3대에 대한 본 리스계약을 완료했으며, 추가 기재도입을 위해 복수의 리스사, 보잉사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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